[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미국 상원이 9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을 합헌으로 표결함에 따라 본격 심리에 돌입한다. 

워싱턴포스트(WP) 등 주요 미 언론에 따르면, 미 상원은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이 헌법에 합치되는 것인지에 대한 표결을 진행했다.

찬성은 56표, 반대 44표가 나와 '합헌'으로 표결됐다.

표결에 앞서 퇴임 대통령이 탄핵 대상이 되는지 여부를 두고 하원 탄핵소추위원단과 트럼프 전 대통령 변호인단이 무려 4시간에 걸쳐 치열한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합헌 표결에 따라 상원의 탄핵 심판은 본격 심리에 돌입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탄핵 여부는 다음주로 예상되는 표결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주요 언론에 따르면, 탄핵안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공화당에서 17표의 이탈표가 나와야 하기 때문에 실제 탄핵안 통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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