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2일째 하락...3080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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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2일째 하락...3080선 마감
  • 이수민 기자
  • 승인 2021.02.0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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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6.57포인트(-0.21%) 내린 3084.67에 마감
외국인,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하락세 주도
코스닥도 하락...2.93포인트(-0.30%)↓ 957.85 기록
9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57포인트(-0.21%) 내린 3084.67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57포인트(-0.21%) 내린 3084.67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이수민 기자]코스피 지수가 2거래일 연속 하락세로 마감했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57포인트(-0.21%) 내린 3084.6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미국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 넘게 급등한 데 힘입어 3100선을 넘어서며 상승세로 출발했다. 상승세를 줄곧 유지하던 국내 증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오후 들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10일 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일부 종목군 중심으로 외국인들의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자 지수도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면서 하락 마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2227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아래로 끌어내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95억원, 1567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의 매도세를 막아내지는 못했다.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은 전반적으로 보합세였다.

삼성전자(-0.36%), LG화학(-1.72%)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반면, SK하이닉스(0.40%), NAVER(0.28%), 삼성SDI(0.26%) 등은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상승세를 보였다. 석유와가스(1.74%)을 비롯해 식품(1.07%), 손해보험(0.98%) 등은 상승 흐름을 보였다.

반면, 반도체와반도체장비(-0.18%)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2.93포인트(-0.30%) 하락한 957.85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57억원, 113억원 순매수하고, 기관이 505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은 하락세였다. 

에이치엘비(0.66%)를 제외한 셀트리온헬스케어(-2.53%), 셀트리온제약(-2.48%), 펄어비스(-6.91%)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3.0원(0.27%) 내린 1116.6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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