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조선, 1월 선박 수주량 세계 1위...91만CGT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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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조선, 1월 선박 수주량 세계 1위...91만CGT 수주
  • 이수민 기자
  • 승인 2021.02.0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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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선·LNG선·VLCC 전 주력선종 20척 수주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사진제공=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사진제공=현대중공업

[오피니언뉴스=이수민 기자] 한국 조선업계가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1월 한 달간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170만CGT(66척)를 기록한 가운데 한국 조선업계는 91만CGT(20척)를 수주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중국 51만CGT(32척), 일본 26만CGT(12척) 순이다.

한국은 지난달 대형 컨테이너선 8척, 대형LNG운반선 2척, 초대형 유조선 2척 등 총 12척을수주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3배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 전 세계 수주잔량은 지난해 12월 말 대비 192만CGT 감소한 6978만CGT를 기록했다.

한국의 수주잔량은 66만CGT 감소했다. 중국은 93만CGT, 일본이 19만CGT 감소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일본과 중국의 수주잔량은 각각 34%, 12% 감소했다. 한국의 수주잔량은 2% 감소해 비교적 감소 폭이 작았다.

국가별 수주잔량은 중국 2459만CGT(35%)에 이어 한국 2188만CGT(31%), 일본 839만CGT(12%) 순이다.

선가는 지난해 12월 대비 유조선, 컨테이너선, LNG선 모두 반등했다. 이에 클락슨 선가지수는 126포인트에서 127포인트로 소폭 상승했다.

클락슨리서치는 “올해 해상 물동량이 지난해 113억톤 대비 5%p 증가한 119억톤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코로나 팬데믹에 따라 침체됐던 글로벌 선박 발주 시장은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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