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거래일만에 하락..기관 '팔자'에 3100선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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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4거래일만에 하락..기관 '팔자'에 3100선 아래로
  • 이수민 기자
  • 승인 2021.02.0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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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2.48%), SK하이닉스(-3.85%) 등 시총 상위 종목 약세
코스닥도 하락 마감
4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2.13포인트(-1.35%) 내린 3087.55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2.13포인트(-1.35%) 내린 3087.55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이수민 기자] 코스피 지수가 4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4일 코스피 지수는 1% 이상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하며 31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2.13포인트(-1.35%) 내린 3087.55로 거래를 마쳤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 하락하고, 반도체 제조업체인 퀄컴이 시장 전망치보다 실망스러운 분기실적을 발표하면서 반도체 등 대형주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졌다.

이날 개인은 2조4708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물량 공세를 막아내지는 못했다. 이날 외국인은 6402억원, 기관은 1조8350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지난 1월26일 이후 7거래일만에 최대 규모의 매도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은 전반적으로 약세였다.

반도체주 매도세 강화로 삼성전자(-2.48%), SK하이닉스(-3.85%)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이어 NAVER(-3.37%), 삼성바이오로직스(-1.45%) 등도 약세였다.

현대차·기아와 애플카 협력 가능성에 현대차(1.22%)를 비롯한 기아차(0.41%), 현대모비스(3.02%) 등은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무역회사와판매업체 업종은 12.40% 상승했으며, 항공화물운송과물류(1.49%), 자동차(0.93%), 철강(0.90%)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6.11포인트(-0.63%) 하락한 964.58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주체별로는 개인이 2176억원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90억원, 872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은 하락세였다. 에이치엘비(-2.94%), 씨젠(-0.80%), 에코프로비엠(-0.69%) 등은 하락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34%), 셀트리온제약(0.39%), 펄어비스(4.48%) 등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3.6원(0.32%) 오른 1118.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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