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전세계 4곳 공장서 감산...부평2공장도 내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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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전세계 4곳 공장서 감산...부평2공장도 내주부터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2.0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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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부족 탓에 미국 캔자수주 및 캐나다 온타리오주 등 4곳서 감산
한국 부평2공장은 다음주부터 생산량 절반으로 줄일 계획
제너럴모터스(GM)가 전세계 4곳 공장서 감산을 결정했다. 사진은 내주부터 감산을 결정한 한국 부평공장. 사진=연합뉴스
제너럴모터스(GM)가 전세계 4곳 공장서 감산을 결정했다. 사진은 내주부터 감산을 결정한 한국 부평공장.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글로벌 자동차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가 반도체 부족으로 인해 전세계 공장 4곳에서 감산에 돌입한다. 한국에 위치한 부평2공장 역시 내주부터 감산에 나설 전망이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GM은 오는 8일부터 미국 캔자스주 페어팩스, 캐나다 온타리오주 잉거솔, 멕시코 산루이스 포토시에서 차량 생산을 완전히 중단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부평 2공장은 대음주부터 생산량을 절반으로 줄일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업계에서는 GM의 이번 조치로 인해 다음주 GM의 총 감산량이 1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감산 영향을 받는 차종은 쉐보레의 말리부와 캐딜락 XT4, 쉐보레 이쿼녹스와 트랙스, GMC 터레인, 뷰익 앙코르 등이다. 

데이비드 바나스 GM 대변인은 "반도체 부족이 2021년 GM 생산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GM 이외에도 폴크스바겐, 포드, 스바루, 도요타, 닛산, 스텔란티스 등도 앞서 감산을 결정한 바 있다.

마즈다 역시 이날 반도체 부족으로 인해 2월과 3월 총 3만4000대 감산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자동차 공장들이 위치한 지역구를 중심으로 미 상원의원 15명은 지난 2일 백악관에 반도체 부족 대처를 위해 의회와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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