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수출 3000대 돌파
[오피니언뉴스=이수민 기자] 현대차·기아가 지난 1월 내수시장에서 선전하면서 판매율 신장을 기록했다.
다만 현대차는 코로나 영향으로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줄어들면서 해외 판매 실적이 감소했다.
반면, 기아는 레저용자동차(RV) 중심 으로 신차들이 판매 호조를 이어가며 해외 판매 실적이 증가했다.
쌍용차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6% 증가했고, 수출은 지난 2019년 9월 이후 처음으로 3000대 판매를 돌파하며 44.6% 증가했다.
한국GM은 내수와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9.7%, 95.2% 증가했다.
르노삼성차의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7.9% 감소했고, 수출은 35.6% 증가했다.
1일 국내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현대차는 내수에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한 5만 9501대를 판매했다. 같은 기간 해외 판매는 2.5% 감소한 26만458대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 영향으로 해외 자동차 수요가 줄어들면서 해외 판매 실적이 감소한 것을 판매 부진의 원인으로 꼽았다.
기아는 내수에서 전년 동월 대비 12% 증가한 4만1481대를 판매했다. 같은 기간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0.6% 증가한 18만4817대를 기록했다.
한국GM은 내수에서 전년 동월 대비 19.7% 증가한 6106대를 판매했다. 같은 기간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95.2% 증가한 3만20대를 기록했다. 한국GM의 지난 1월 총 판매량은 3만6126대다.
쌍용차는 지난 1월 내수 5648대, 수출 3030대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6%, 44.6% 증가했다.
르노삼성은 지난 1월 내수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7.9% 감소한 3534대, 수출은 35.6% 증가한 2618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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