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GS칼텍스, 플라스틱 공병 재활용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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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GS칼텍스, 플라스틱 공병 재활용 업무협약 체결
  • 김리현 기자
  • 승인 2021.01.2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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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아모레퍼시픽과 GS칼텍스 관계자들이 플라스틱 공병의 체계적인 재활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지난 27일 아모레퍼시픽과 GS칼텍스 관계자들이 플라스틱 공병의 체계적인 재활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오피니언뉴스=김리현 기자] 아모레퍼시픽과 GS칼텍스가 플라스틱 공병의 체계적인 재활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GS칼텍스는 매년 아모레퍼시픽 플라스틱 공병 100톤을 친환경 복합수지로 리사이클링하고 이를 화장품 용기 등에 적용하기로 했다. 아모레퍼시픽 제품 적용 비율은 올해 20%, 2025년에는 50%수준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양사는 화장품 공병의 63%를 차지하는 플라스틱의 재활용을 통해 친환경 원료 적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플라스틱 화장품 공병에 다양한 물성의 재료를 혼합해 성능, 품질의 향상 등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업사이클링 방식에 힘을 모은다.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로 만들며 자동차, 가전 부품의 원재료로 쓰이는 GS칼텍스의 복합수지(Compounded Resin)를 아모레퍼시픽에서 수거한 플라스틱 화장품 공병을 사용해 새롭게 생산하는 방식이다.

오정화 아모레퍼시픽 지속가능 디비전 상무는 “코로나19로 심각한 수준에 이른 플라스틱 이슈는 함께 해결해야 하는 공동의 사회 문제”라며 “아모레퍼시픽은 GS칼텍스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책임 있는 소비와 생산에 기여하는 기업시민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GS칼텍스 관계자 역시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서는 친환경 리더십을 가진 기업이 순환경제 시스템 구축에 나서야 한다”며 지난 10년간 축적해온 친환경 복합수지 기술로 플라스틱 재활용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다 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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