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140선 하락 마감...하루만에 3200선 내줘
상태바
코스피 3140선 하락 마감...하루만에 3200선 내줘
  • 이수민 기자
  • 승인 2021.01.26 16: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 확대 우려...외국인·기관 매물 쏟아져
코스닥은 장중 1000선 터치 후 하락 마감
26일 코스피 지수가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14%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이수민 기자] 코스피 지수가 2% 넘게 하락했다. 기관과 외국인들의 동반 매물이 쏟아진 탓에 3200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26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68.68포인트(-2.14%) 내린 3140.31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3200선을 넘어서며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하루만에 3200선을 다시 내줬다. 이날 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동반 순매도세가 확대되면서 하락 폭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 확대에 따른 경제와 국경 봉쇄 이슈가 나오면서 외국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매물이 증가했다.

또 바이든 행정부의 약 2조달러에 달하는 추가 부양책이 2월로 미뤄질 것이라는 소식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거래주체별로는 개인이 4조2217억원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9764억원, 2조249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은 전반적으로 약세였다.

삼성전자(-3.02%),SK하이닉스(-4.44%), LG화학(-3.54%), 삼성전자우(-1.39%) 등은 약세였다.

업종별로는 디스플레이패널(2.33%)가 강세였다. LG디스플레이(2.34%)는 강세로 2만4100원에 마감했다.

이밖에 운송인프라(1.49%),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1.46%) 등 일부 업종도 상승마감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5.30포인트(-0.53%) 하락한 994.00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 때 2000년 9월 이후 처음으로 100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공세에 1000선 아래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거래주체별로는 개인이 4146억원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05억원, 1663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종목은 전반적으로 약세였다.

셀트리온제약(2.01%)을 제외한 에이치엘비(-0.11%), 씨젠(-0.17%), 알테오젠(-2.21%), 에코프로비엠(-0.41%) 등은 하락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보합 마감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5.8원(0.53%) 오른 1106.5원에 거래를 마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