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개선 본격 시동 건 '이마트', SK와이번스 인수하고 가양점은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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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개선 본격 시동 건 '이마트', SK와이번스 인수하고 가양점은 매각
  • 김리현 기자
  • 승인 2021.01.2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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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SK와이번스 인수, 수 년 전부터 검토"
가양점, 현금 확보 위해 매각…부지 개발 후 재입점
25일 업계에 따르면 SK와 신세계 이마트는 오는 26일 야구단 매각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사진=연합뉴스
25일 업계에 따르면 SK와 신세계 이마트는 오는 26일 야구단 매각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리현 기자] 신세계 이마트가 SK와이번스를 인수하고, 이마트 가양점은 매각하면서 그룹 차원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는 모양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SK와 신세계 이마트는 오는 26일 야구단 매각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미 수년전부터 계속 검토해왔다"며 "유통 등 관련 사업에서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지난 2000년 3월 창단한 SK와이번스는 지금까지 한국시리즈에서 4회 우승을 달성한 명문 야구단이다. 

신세계 이마트는 유통과 스포츠를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를 개척한다는 차원에서 야구단 인수를 검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마트는 투자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서울 강서구 가양점 매각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최근 이마트는 가양점 매각 주관사로 CBRE코리아를 선정, 매각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는 가양점 부지가 개발된 뒤 재입점해 영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현금을 확보를 통해 온라인 등 신사업에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 가양점은 지난 1999년 4월 착공해 2000년 2월 사용승인을 받은 곳이다. 토지면적은 2만2871.3㎡, 연면적은 5만3092.79㎡로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다. 

사진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사진제공=신세계그룹
사진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사진제공=신세계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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