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모든 美 입국자 도착시 격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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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모든 美 입국자 도착시 격리해야"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1.2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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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 탑승 전 검사·도착시 격리할 필요 있어"
코로나19 대응 행정명령 10건 서명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행정명령 10건에 서명했다. 사진=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행정명령 10건에 서명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은 항공기를 타기 전에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미국에 도착시 격리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코로나19 관련 행정명령 10건에 서명했다. 

그는 "마스크 착용 이외에도 다른 나라에서 미국으로 여행하는 모든 사람은 항공기를 타기 전에, 출발하기 전에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면서 "미국에 도착했을 때에도 격리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역시 미국으로 오는 여행객에 대한 검사 요건을 발표한 바 있지만 격리는 권고 사항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이 '격리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 세부적으로 어떻게 시행될지는 설명하지 않았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국방물자생산법을 활용해 모든 연방기관과 민간 업체가 의료장비 등 코로나19 대응에 필요한 모든 것을 생산하도록 지시했다.

이와 함께 '국가전염병 검사 위원회'와 '코로나19 보건 형평성 태스크포스'를 설치하도록 지시,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치료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명령에 서명했으며, 백신 접종 확대를 위해 연방재난관리청(FEMA)이 각지에 예방접종센터를 만들 것을 지시했다. 

근로자들의 감염을 방지할 지침을 시행하며, 학교의 안전한 재개를 위한 연구도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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