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기준금리 동결.."코로나19 확산에 유로존 더블딥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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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기준금리 동결.."코로나19 확산에 유로존 더블딥 우려"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1.2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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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 "코로나19 급격히 확산...봉쇄로 경제 타격"
기준금리는 0%로 동결..채권매입규모도 그대로 유지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0%로 동결했다. 사진은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 사진=연합뉴스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0%로 동결했다. 사진은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0%로 유지하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채권 매입 규모도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하기로 했다. 

21일(이하 현지시간) ECB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로 유지하고,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를 각각 -0.50%, 0.25%로 동결키로 했다.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한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PP) 채권 매입 규모 역시 기존과 동일한 1조8500억유로로 유지하고, 2022년 3월말까지 이어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자산매입프로그램(APP)도 월 200억유로로 유지하기로 했으며 목표물장기대출프로그램(TLTRO 3)을 통한 대(對)은행 유동성 공급도 지속키로 했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 결정문을 통해 "통화정책회의는 물가상승률이 지속해서 목표한 균형치에 다가갈 수 있도록 모든 적절한 수단을 동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유로존의 더블딥 가능성도 시사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코로나19가 재차 급격히 확산되고, 이에 따른 봉쇄조처 강화로 경제활동이 타격을 입고 있다"며 "유로존 경제 성장 전망은 여전히 하방 위험 쪽으로 기운 상태"라고 말했다. 

앞서 ECB는 지난해 12월 수정 경제전망에서 유로존 경제가 지난해 -7.3%의 역성장을 기록한 뒤, 올해 3.9%, 2022년 4.2%, 2023년 2.1%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와 관련 "(수정경제전망이) 아직 전반적으로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경제학자들은 유로존 경제가 봉쇄조치 강화로 인해 1분기에도 역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유로존 경제 성장률은 이달 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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