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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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 개소
  • 이수민 기자
  • 승인 2021.01.2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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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전기차 충전소...충전 설비 '하이차저' 8개 설치
전기차 초고속 충전설비 ‘하이차저’를 이용해 전기차를 충전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자동차
전기차 초고속 충전설비 하이차저를 이용해 전기차를 충전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자동차

[오피니언뉴스=이수민 기자]현대자동차가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350kw급 전기차 초고속 충전설비를 갖춘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을 구축한다.

현대차는 21일부터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내연기관 차량의 대표적 상징물인 ‘주유소’를 전기차 충전소로 탈바꿈해 클린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은 연면적 4066㎡으로 약 1230평 규모다. 현대차가 개발한 전기차 초고속 충전설비 ‘하이차저’ 총 8기가 설치돼 있다.

하이차저는 출력량 기준 국내 최고 수준의 350kw급 고출력·고효율 충전 기술이 적용된다.

800V 충전시스템을 갖춘 전기차를 하이차저로 충전할 경우 18분 이내에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특히, 하이차저는 연결선에 부분 자동화 방식이 적용돼 고객들이 연결선의 무게를 거의 느끼지 않고 손쉽게 충전구를 연결할 수 있다.

또 듀얼 타입 충전구로 전기차 2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전기차 2대를 동시에 충전하면 각각 175kw 출력 지원할 수 있다.

앞서 현대차는 ‘아이오닉 5’를 비롯해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할 전기차 전용모델에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800V급 충전시스템을 탑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이 전기차 시대 선도를 위한 현대자동차의 미래 전략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이 충전에 대한 걱정 없이 전기차를 쉽고 편리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을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대자동차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를 개발하고 보급하는 데 앞장서고,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올해 고속도로 휴게소 12곳과 전국 주요 도심 8곳에 총 120기의 초고속 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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