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 NOW] '당첨금만 수천억원'...트럼프 탄핵이슈 잠재운 '로또'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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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 NOW] '당첨금만 수천억원'...트럼프 탄핵이슈 잠재운 '로또' 열풍
  • 권영일 객원기자(애틀랜타, 미국)
  • 승인 2021.01.15 14:5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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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팟’ 양대 복권 총상금 14억 달러
메가밀리언 7억5천만 달러…역대 2번째 규모
파워볼, 당첨금 6억4천만달러...16일(현지시간) 추첨
권영일 객원기자(애틀랜타,미국)
권영일 객원기자(애틀랜타,미국)

[오피니언뉴스=권영일 객원기자(애틀랜타, 미국)] 새해 벽두부터 미국 전역에 로또 열풍이 불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 복권 ‘잿팍’인 메가밀리언과 파워볼 당첨금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메가밀리언은 역대 2번째 규모인 7억5000만달러까지 치솟았다. 전국적으로 판매되는 파워볼의 당첨금도 6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이번 주말 양대 복권의 당첨금은 모두 14억 달러에 이르게 된다.

메가밀리언의 경우 6억2500만달러가 걸린 지난 12일(현지시간) 밤 추첨에서도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에 따라 다음 추첨일인 15일 당첨금은 최소 7억5000만달러를 훌쩍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이 액수는 지난 2018년 사상 최대 규모였던 15억4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2번째로 많은 당첨금이다. 조지아를 비롯한 44개주와 워싱턴DC에서 판매되는 메가밀리언은 1장당 2달러이다.

역대급 로또 당첨금이 쌓이자, 오는 20일 예정된 조 바이든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이나 현재 진행 중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 이슈마저 잠재우고 있다. 미국인 대부분은 이미 끝난 정권교체보다 천문학적인 로또 당첨금과 다가오는 추첨일에는 행운의 주인공이 나타날 것인지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왼쪽)한 흑인 남성이 애틀랜타 소재 한 리쿼스토어에서 복권을 사고 있다. (오른쪽)한 로또 판매점에 걸려있는전광판에 현재 메가밀리언과 파워볼 액수를 알려주고 있다. 사진=권영일 객원기자.
(사진왼쪽)한 흑인 남성이 애틀랜타 소재 한 리쿼스토어에서 복권을 사고 있다. (오른쪽)한 로또 판매점에 걸려있는전광판에 현재 메가밀리언과 파워볼 액수를 알려주고 있다. 사진=권영일 객원기자.

파워볼 복권 당첨금도 6억4000만달러

13일 밤 실시된 파워볼 추첨결과1등 당첨자는 이날도 나오지 않았다. 이에 따라 16일 추첨일의 예상 당첨금은 최소한 6억4000만달러에 이른다. 이 액수는 파워볼 사상 5번째에 해당하는 액수다.

파워볼 번호를 제외하고 나머지 5개의 번호를 맞춘 2등 당첨자는 조지아주를 비롯해 캘리포니아와 콜로라도, 미시간, 텍사스, 뉴욕 등에서 6명이 나와 각 100만달러의 당첨금을 받게 됐다.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은 금액은 전국을 복권 구입 열기로 뜨겁게 달궜던 지난 2016년 1월 13일, 파워볼 당첨금 15억8600만 달러였다.
파워볼은 미국 44개 주와 워싱턴D.C, 푸에르토리코, 버진아일랜드 등 2개의 미국령 지역을 포함한 총 47개 지역에서 발행된다.

메가밀리언의 1등 당첨 확률은 3억257만5350분의 1, 파워볼의 1등 당첨 확률은 2억9220만1338분의 1이다.

메가밀리언과 파워볼의 당첨금은 올 초 나란히 4억달러를 돌파해 새해 벽두부터 전국적인 복권 열풍을 이끌었다. 지난 3일 기준 메가밀리언의 당첨금은 4억3200만달러이며, 파워볼의 상금은 4억1000만달러였다.

이 때부터 복권구입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당첨금은 지난 4일부터 천문학적으로 불어났다. 메가밀리언은 매주 화, 금요일, 파워볼은 수, 토요일 각각 2차레 ‘제비뽑기’를 실시한다. 

벼락맞을 확률보다 낮은 복권 당첨...1등 당첨시 연금이나 한번에 수령가능 

로또의 1등 당첨확률은 벼락 맞을 확룰(1만4600분의1)보다 낮지만 혹시 모를 행운을 쫓는 구입행렬이 이어 졌다. 게다가 최근 연방정부가 지난해 말 지원한 구제금융으로 개인 주머니가 넉넉해진 것도 복권행렬을 부추기고 있다.

복권 당첨금에는 24%의 연방세율이 적용되고 13%의 추가 세금이 부과돼 총 37%를 연방정부가 가져간다. 또한 각 주정부는 0~8%의 세금을 추가로 부과한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걱정해 외출을 꺼리는 사람들은 집에서 온라인으로 복권을 구입해 인생역전을 노릴 수도 있다. 단, 온라인 복권 구입은 18세 이상이어야 한다.

온라인으로 복권을 사려면 조지아의 경우 복권 웹사이트(galottery.com)에서 플레이어스 클럽(Players Club) 계정을 개설한 후 데빗 카드나 은행계좌로 돈을 넣거나 페이팔로 이체하면 복권 구입 준비가 끝난다.

구입한 복권이 당첨되면 당첨금 600달러까지는 계좌에 자동 입금된다. 미국에서 로또 1등에 당첨되는 사람은 30년간 연금으로 나눠 받거나 현금으로 한 번에 받을 수 있다.

● 권영일 객원기자(미국 애틀랜타)는 한국외국어대 불어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에서 광고홍보학을 전공했다. 1985년 언론계에 발을 내딛은 후, 내외경제신문(현 헤럴드경제신문)에서 산업부, 국제부, 정경부, 정보과학부, 사회부 기자를 거쳐 논설위원을 역임했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와 현재 애틀랜타에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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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현 2021-01-21 21:09:26
미국복권국 파워볼,메가밀리언 양대복권측께
진심으로 감사인사드립니다.
저는 미국의 복권열기 뉴스를듣고 올해부터
대한민국 모든복권 구매를 안하기로 했습니다.
헬조선에 자선사업해봤자 그 돈이 전부 국회로
가는것이니깐요.
죽기전에 꼭 한번 방문해서 실물로 구매하는날이
언젠간 오길 희망하며 한국복권을 끊게 해줘서
정말 감사합니다.
미국복권뉴스 앞으로 기대 많이됩니다.
벌써 미국으로 가는 비행기티켓을 끊고 가는기분인것같아 프랜즈 미국도서 서부,동부 소장중입니다.
미국시간 어제 파워볼당첨되신분 축하드립니다.
미국에서 관리잘하시며 잘 사시길 바라며
감사의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