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치료제, 시판되도 ‘게임체인저 되긴 어렵다’ 우려
[오피니언뉴스=양소희 기자] 14일 코스피는 7.38포인트(0.23%) 내린 3140.91로 출발했다.
거래주체별로는 개인이 2578억원 순매수하고 외국인이 1141억원, 기관이 1501억원 순매도했다.
전날 뉴욕 증시는 국채금리가 상승된 가운데 종목장세를 보이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03%)는 내린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23%)와 나스닥지수(0.43%) 등은 올랐다.
소비자물가 등 주요 지표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안 등이 이슈였다.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은 LG화학(2.30%)과 네이버(3.18%), 카카오(1.65%) 등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약세였다.
삼성전자(-0.78%), SK하이닉스(-1.88%), 삼성바이오로직스(-1.45%), 현대차(-2.32%), 삼성SDI(-0.66%) 등은 내렸다.
전날 임상중인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유효성을 발표했던 셀트리온(-4.98%)은 오히려 주가가 큰 폭으로 내렸다.
통계적 기대치보다는 유의성이 다소 부족했다는 점, 실제 판매되더라도 ‘게임체인저’가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 등이 부담인 것으로 보인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향후 당연히 미국이나 유럽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임상결과 효과가 좋았던리제네론의 항체치료제도 현지 미국 병원에서 처방되는 비율이 20%에 불과하다”며 “셀트리온의 항체치료제가 코로나19 치료제의 게임체인저가 되기엔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라고 지적했다.
업종별로는 언택트주가 견인하는 미디어서비스(2.26%), IT(2.15%), 화학(1.83%), 생명보험(1.24%) 등이 오름세다. 손해보험(0.34%), 조선(0.30%), 철강(0.29%) 등은 강보합세를 보이고있다.
반면 제약(-2.45%), 자동차(-1.25%), 석유가스(-0.88%), 화장품(-0.80%) 등은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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