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140선 회복 마감...SK하이닉스·LG화학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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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140선 회복 마감...SK하이닉스·LG화학 강세
  • 양소희 기자
  • 승인 2021.01.1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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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상위 종목 상승·하락 혼재...셀트리온, 치료제 기대감에도 지지부진
쿠팡 물류운송 담당하는 동방, 쿠팡 나스닥 상장 예비심사 소식에 3거래일 연속 상한가
한국파마, 코로나19 치료제 관련 호재로 상한가
13일 코스피는 22.34포인트(0.71%) 오른 3148.29로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양소희 기자] 13일 코스피는 22.34포인트(0.71%) 오른 3148.29로 마감했다.

거래주체별로는 개인이 1711억원, 외국인이 1938억원 순매수하고 기관이 3747억원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가 차익 매물 출회와 반발 매수세의 힘겨루기 형태를 보였다"며 외국인의 수급에 따라 시장의 모습이 엇갈렸다고 밝혔다.

이날 코스피는 장초반 하락전환하기도 했으나 이내 상승전환했다.

시총 상위 종목 상승·하락 혼재...셀트리온, 치료제 기대감에도 지지부진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과 하락이 혼재됐다. SK하이닉스(3.10%)와 LG화학(3.95%), 삼성바이오로직스(1.47%), 삼성SDI(1.21%), 네이버(3.29%) 등은 오른 반면 삼성전자(-0.99%)와 현대차(-0.77%), 셀트리온(-0.65%), 카카오(-0.66%) 등은 약세였다.

셀트리온은 이날 오후  임상중인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관련한 식약처의 조건부 허가 여부가 밝혀질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전날 자사의 항체치료제에 대해 "임상2상 결과가 일라일리 등과 견주어봐도 훨씬 효과가 좋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주가는 상승·하락전환을 반복하며 기대에 못 미치는 모양새를 보였다.

이에 일각에서는 현재 주가에 대해 "이미 호재가 선반영된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왔다.

한편 쿠팡이 미국 나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절차를 지행한다는 소식에 동방이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동방은 쿠팡 물류를 전담하는 운송사다.

한국파마 역시 코로나19 치료제가 95%의 효과를 보인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3만1950원으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롯데하이마트(5.41%) 등이 포함된 전문소매(3.89%)와 방송엔터테인먼트(3.63%), 은행(2.73%), 화학(2.07%) 등이 강세였다. 화물운송·물류(1.87%), 항공사(1.81%), 철강(1.77%), 기계(0.91%) 등도 올랐다.

반면 전기유틸리티(-1.51%)와 반도체장비(-0.47%), 증권(-0.04%) 등 일부 종목은 약세였다.

코스닥 5.41포인트(0.56%) 오른 979.13으로 마감

강보합세로 마감한 코스닥은 거래주체별로 개인이 441억원, 외국인이 251억원 순매수하고 기관이 584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은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상승과 하락이 혼재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28%)와 에이치엘비(-0.53%), 알테오젠(-0.85%), CJ ENM(-0.36%), 케이엠더블유(-0.98%) 등은 내렸다. 반면 셀트리온제약(2.54%), 씨젠(1.50%), 카카오게임즈(1.08%), SK머티리얼즈(1.75%) 등은 오름세였다. 에코프로비엠(0.27%)과 펄어비스(0.04%)는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4.8원 내린 1095.1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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