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양소희 기자] 12일 코스피는 22.50포인트(0.71%) 내린 3125.95로 마감했다. 

전날 뉴욕 증시의 하락마감과 외국인과 기관의 쌍매도가 지수 하락을 발생시켰다. 이날 개인은 2조3127억원 순매수하고 외국인은 6195억원, 기관은 1조7231억원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적극적인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코스피가 하락했다”며 “차익실현 욕구가 커진 점 등이 조정 받는 모양새를 만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파란불 투성이 코스피...현대모비스 6% 가까이 내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셀트리온(2.68%)과 삼성SDI(2.05%), 카카오(0.99%) 등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약세였다.

삼성전자(-0.44%)와 SK하이닉스(-3.01%), LG화학(-3.61%), 삼성바이오로직스(-3.31%) 등은 일제히 내렸다. 

초강세를 이어가던 현대차(-1.23%)와 현대모비스(-5.82%)도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백화점(4.52%), 레저산업(3.32%), 방송엔터테인먼트(2.71%) 등이 강세인 가운데 은행(1.22%) 항공사(0.80%), 조선(0.05%) 등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자동차부품(-2.85%)과 증권(-2.84%), 철강(-2.04%), 화학(-1.55%), 자동차(-1.44%)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 2.91포인트(0.30%) 내린 973.72로 마감

이날 코스피와 동반으로 하락마감한 코스닥은 거래주체별로 개인이 2616억원 순매수하고 외국인이 865억원, 기관이1537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상승과 하락이 혼재됐다.

셀트리온제약(0.72%)과 씨젠(0.50%), 펄어비스(2.68%) 등은 올랐다. CJ ENM(5.69%)은 핵심 사업부인 미디어 부문의 다각화된 성장전략이 전체 수익성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는 전망이 잇따라 등장하며 강세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58%)와 에이치엘비(-0.21%), 알테오젠(-1.73%), 카카오게임즈(-1.07%) 등은 내렸다. 

전기차배터리 관련주 에코프로비엠(-3.10%)은 비교적 큰 폭으로 내렸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60원 오른 1099.9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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