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1] LG전자 "혁신은 이런 것"..시나브로 화면확대 '롤러블폰'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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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1] LG전자 "혁신은 이런 것"..시나브로 화면확대 '롤러블폰' 첫 선
  • 정세진 기자
  • 승인 2021.01.11 2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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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블 폰의 구동 영상 최초 공개
AI로봇 김래아가 제품소개
방역로봇 ‘LG 클로이 살균봇' 등장
 김진홍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전무)이 '소중한 일상은 계속됩니다. LG와 함께 홈 라이프를 편안하게 누리세요'라는 주제로 연설하는 모습. 사진제공=LG전자

[오피니언뉴스=정세진 기자] LG전자는 11일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1(국제가전박람회)’ 개막에 맞춰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고 롤러블 스마트폰을 구동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는 ‘소중한 일상은 계속됩니다. LG와 함께 홈 라이프를 편안하게 누리세요(Life is ON - Make yourself @ Home)’를 주제로 진행됐다.

영상 내레이터로 등장한 권봉석 LG전자 대표이사(사장)는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는 시대에 고객들이 더 나은 삶을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편리와 재미는 물론 소중한 일상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LG전자는 혁신의 여정을 멈추지 않겠다”며 인사말을 마쳤다.

권 사장이 시작 버튼을 누르자 ‘Life is ON(소중한 일상은 계속됩니다)’ 슬로건이 나타나며 본격적으로 행사가 시작됐다.

김진홍 글로벌마케팅센터장(전무)는 페기 앙(Peggy Ang) 미국법인 마케팅담당, 사무엘 장(Samuel Chang) 북미이노베이션센터 상무 등 각 분야 전문가 7명이 이어서 등장하며 “LG전자만의 차별화된 혁신 제품과 서비스는 고객으로부터 받은 영감에서 시작됐다”며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했다.

이들은 또 최근 집에서 일하고, 배우고, 즐기고, 쇼핑하는 등 빠르게 변하고 있는 일상에서 ‘집’의 의미를 재정의하고 고객이 집에서 경험할 수 있는 안심, 편리, 재미 등 다양한 가치들을 소개했다.

‘더 나은 삶’ 위한 혁신 기술 소개

행사에는 ‘LG 롤러블(LG Rollable)’ 폰이 펼쳐지고 말려 들어가는 장면이 두 차례 나왔다.

LG전자의 롤러블 폰의 구동 영상이 등장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또 콘퍼런스 마무리에 나온 ‘More to Explore’는 이 제품이 ‘익스플로러 프로젝트’와 관련된 것임을 암시했다.

LG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LG 롤러블'이 나오는 장면. 사진제공=LG전자

‘익스플로러 프로젝트’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춘 스마트폰의 ‘진화된 사용성’을 중심으로 성장 가능성 있는 영역을 발굴해 나가겠다는 LG전자의 전략이다.

LG전자는 건강·위생 기능과 디자인을 강화한 프리미엄 가전뿐 아니라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소자 성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올레드 TV 신제품 ‘올레드 에보(OLED evo, 모델명: G1)’도 선보였다. 올레드 에보는 빛의 파장을 정교하게 구현해 기존 올레드 대비 더 선명하고 밝은 화질을 보여준다.

‘LG 씽큐(LG ThinQ)’ 를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이날 LG전자는 고객이 LG 씽큐 앱을 이용해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글로벌 식품 업체인 네슬레(Nestle), 크래프트 하인즈(Kraft-Heinz) 등과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스마트폰으로 주문한 식품의 바코드를 촬영하면 최적의 조리법을 찾아주는 ‘Scan-to-Cook(국내 명칭: 인공지능쿡)’ 기능도 소개했다.

또 LG전자는 미국 홈서비스 업체 홈어드바이저(HomeAdvisor)와 제휴해 LG 씽큐 앱에서 집 안에 있는 가전을 다른 공간에 설치하는 것을 신청하는 서비스도 선보였다.

LG 씽큐 앱은 지난해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가전제품의 작동상태를 분석하고 예상되는 고장을 사전에 감지해 알려주는 ‘프로액티브 서비스(Proactive Customer Care)’를 추가한 바 있다. 

가상인간 ‘래아’가 연설자로 깜짝 등장

이번 행사에서 LG전자가 디자인한 가상인간(Virtual Human) ‘김래아(Keem Reah, 이하 래아)’가 깜짝 등장했다.

래아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구현한 가상인간이며 최근까지 딥러닝 기술을 통해 3D 이미지를 학습해왔고 이번 행사에서 연설자로 등장해 입체적이며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LG전자가 디자인한 가상인간 '래아'가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혁신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래아는 호텔 등 특정 공간의 위생을 위해 방역 작업을 하는 ‘LG 클로이 살균봇’을 소개했다. 또 휴대성, 디자인, 성능, 대용량 배터리 등 여러 강점을 갖춘 2021년형 LG 그램, OLED 패널을 적용한 전문가용 모니터 ‘LG 울트라파인 올레드 프로’도 함께 소개했다.

김진홍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전무)는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우리의 삶이 빠르게 변하고 있는 가운데 LG전자의 혁신적인 신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소중한 일상을 더 안심하고 편리하며 재미있게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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