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신임 대표이사 김기환 사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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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신임 대표이사 김기환 사장 취임
  • 권상희 기자
  • 승인 2021.01.0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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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최우선·차별화된 경쟁력·디지털화 추진 전략 시행
현장과 실무 목소리 경영에 반영하고 반대 의견 말하는 직원도 인정받는 조직문화 달성
"'보험 그 이상의 보험'으로 1등에 도전하겠다"
KB손해보험은 4일 김기환 사장이 KB손해보험의 새로운 대표이사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KB손해보험

[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김기환 KB손해보험 신임 대표이사 사장이 4일 취임했다. 

김 신임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상황에 따라 본사 사내방송 송출과 유튜브 생중계 방식으로 취임사를 발표했다. 

이날 김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KB손해보험이 보유한 '최초', '유일', '1등 DNA' 등의 자긍심을 되살려 평범한 보험회사가 아닌 '보험 그 이상의 보험'으로 당당히 1등에 도전하는 KB손해보험이 되자는 경영목표를 발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세 가지 전략 방향과 세 가지 약속을 제시했다. 

김 사장이 제시한 전략방향의 첫번째는 '소비자 최우선'이다. 그는 "소비자에게 가장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게 하는 것이 바로 KB손해보험이 해야 할 일"이라며 소비자에게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획기적인 상품, 서비스, 채널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두번째로 그는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조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차별화된 블루오션 시장을 만들기 위해 김 사장은 "소비자, 상품, 채널 관점의 CPC전략에 대해 제로베이스에서 현상을 진단하고, 명확한 추진방침을 수립하고, 구체적으로 실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KB금융그룹이 가진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적극 활용해 보험부문 3사(KB손해보험, 푸르덴셜생명, KB생명보험) 협력 모델 구축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다짐했다.

세번째 전략 방향은 가장 혁신적이고 전방위적인 디지털화를 추진하는 것이다. 김 사장은 "소비자의 모든 일상이 디지털화된 지금,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디지털을 갖추지 못한다면 소비자의 관심에서 점점 멀어질 것"이라며 지금보다 더 빠르고 편리하게 소비자의 생각보다 미리 앞서나갈 수 있는 디지털 보험회사가 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김 사장은 세 가지 약속으로 ▲현장과 실무 직원의 목소리를 경영에 즉각 반영 ▲CEO에게도 과감히 '노'를 말하는 직원이 더 인정받는 조직문화 만들기 ▲치열한 고민과 실행 끝에 발생한 실패에 대한 책임은 CEO 본인이 앞장서서 질 것 등을 제시했다. 

이러한 세 가지 약속을 통해 그는 "실패의 두려움과 책임의 부담을 갖지 말고 '보험 그 이상의 보험'으로 당당히 1등에 도전하는 KB손해보험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밝혔다. 

한편 김 사장은 취임식 이후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KB손해보험 안양안산지역단을 방문해 지역단·지점·라이프 컨설턴트들과 인사를 나누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으로 CEO로서의 2021년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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