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CEO "코로나 백신 성공 공식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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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CEO "코로나 백신 성공 공식 찾았다"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0.12.2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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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타임스 인터뷰서 "심각한 코로나19 감염은 100% 예방 가능"
영국 보건당국 긴급사용 승인 여부 조만간 결론날 듯
아스트라제네카의 파스칼 소리오 최고경영자(CEO)가 "코로나19 백신의 성공 공식을 찾았다"며 자신했다. 사진=연합뉴스
아스트라제네카의 파스칼 소리오 최고경영자(CEO)가 "코로나19 백신의 성공 공식을 찾았다"며 자신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아스트라제네카의 최고경영자(CEO)가 코로나19 백신의 성공을 자신했다. 

파스칼 소리오 CEO는 일간 더타임스의 일요판인 선데이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두차례 투약했을 때 효능을 얻을 수 있는 성공 공식을 알아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입원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코로나19 감염은 100% 예방할 수 있다"면서 "어느 시점에서는 백신을 출시할 것이기 때문에 자세히 말할 수는 없다"고 언급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 대학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은 임상 3상 시험의 중간 분석 결과 전체 용량의 백신을 두 차례 걸쳐 투여했을 때 예방율은 62.1% 수준이었으나, 1회 접종시 절반 용량을, 2회 접종시 전체 용량을 투여했을 때에는 예방율이 90.0%로 올라갔다. 

이에 전문가들은 용량의 절반만 투여했을 때 예방율이 더 높은 것에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21일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에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고, MHRA는 이르면 27일(현지시간) 긴급사용 승인 여부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한편 소리오 CEO는 현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새로운 버전의 백신을 연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영국 및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인식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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