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코로나19 백신 접종 개시...마크롱 "새로운 무기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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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코로나19 백신 접종 개시...마크롱 "새로운 무기 생겼다"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0.12.28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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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27일부터 백신 접종...독일 등은 26일부터 시작
3월부터는 일반인들도 접종 가능할 듯 
유럽연합(EU)에서 27일(현지시간)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 개시됐다. 사진=연합뉴스
유럽연합(EU)에서 27일(현지시간)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 개시됐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유럽연합(EU)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EU 회원국들은 27일(현지시간)부터 일제히 백신 접종에 나섰다.

당초 EU는 단합을 보여주기 위해 27개 회원국이 27일부터 동시에 백신 접종을 개시할 예정이었다. 독일과 헝가리 등 일부 국가는 지난 26일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했으며,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페인, 오스트리아 등 다른 국가들은 27일부터 동시 다발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개시했다. 

27일 접종을 시작하지 못한 EU 국가들도 오는 29일부터는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다만 네덜란드의 경우 사전 준비 등의 이유로 1월 초 접종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진을 비롯해 장기요양원 거주자 등이 1~2월 우선적으로 접종을 한 후 일반인들은 3월부터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가 회복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우리에게는 백신이라는 바이러스와 싸울 새로운 무기가 생겼다"며 "다시 한번 굳건히 버텨내야 한다"고 언급했다. 

제바스티안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 역시 "우리는 오늘이 코로나19 대유행의 끝이 아니라 승리의 시작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코로나19 백신이 게임 체인저"라고 말했다. 

한편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에 따르면 EU 27개국에서는 12월 중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환자가 1400만명, 누적 사망자는 33만6000명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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