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에 2760선 근접...LG그룹주 전반적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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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에 2760선 근접...LG그룹주 전반적 강세
  • 양소희 기자
  • 승인 2020.12.2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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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2년 만에 상한가...애플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호재
코스닥 개인·기관 동반 매도에 하락...920선 이틀째 유지
 23일 코스피는 26.14포인트(0.96%) 오른 2759.82로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양소희 기자] 23일 코스피는 26.14포인트(0.96%) 오른 2759.82로 마감했다.

거래주체별로는 개인이 3814억원 순매도하고 외국인이 827억원, 기관이 3003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장초반 매수세를 보였던 개인은 '팔자'로 돌아섰고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로 돌아서며 상승 폭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미 증시 혼조세와 영국발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은 부담 요인이었지만 애플의 강세와 백신 관련 호재의 여파 등은 장 초반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LG전자 12년 만 상한가...애플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호재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과 하락이 혼재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0.87%)와 삼성SDI(-0.18%)는 소폭 내렸고 네이버는 보합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2.21%)와 SK하이닉스(3.11%), LG화학(1.13%) 등은 올랐다. 현대차(0.54%)와 카카오(0.40%)는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전날 이건희 상속세 관련해 강세를 보였던 삼성물산(3.43%) 역시 상승마감했다.

코로나 치료제 관련 호재 반영 덕분에 지난주 초강세를 보였던 대웅제약은 이날 하한가를 기록하며 16만7000원에 마쳤다. 대웅제약은 전날에 이어 이날 내내 하락세를 보였으며 오후 2시 30분을 기점으로 낙폭이 급격히 확대됐다.

대웅제약과 보툴리늄 균주 도용 여부를 놓고 ITC 공방을 벌였던 메디톡스 역시 7.91% 내린 17만4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전자제품(27.79%)이 초강세였다. 이날 전자제품업종은 LG전자가 견인했다. LG전자와 LG전자 우선주는 이날 모두 상한가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캐나다 마그나인터내셔널과 함께 설립할 전기차 부품 생산 조인트벤처가 애플의 차세대 전기차에 부품을 공급할 가능성이 점쳐지며 12년만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에 영향 받아 LG그룹주는 전반적으로 강세였다. LG(10.34%)와 LG이노텍(12.80%) 등도 일제히 올랐다.

게임엔터테인먼트(1.75%)와 자동차(1.34%), 증권(1.07%) 등도 강세였다. 반면 조선(-1.23%), 석유가스(-1.28%), 제약(-2.58%)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 개인·기관 동반 매도에 하락...920선 이틀째 유지

이날 코스닥은 5.56포인트(-0.60%) 내린 923.17로 마감했다.

거래주체별로는 개인이 243억원, 기관이 780억원 순매도하고 외국인이 1746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과 하락이 혼재됐다. 셀트리온제약(0.51%)과 펄어비스(3.60%), 케이엠더블유(3.22%) 등은 강세였다. SK머티리얼즈(8.53%)은 2차 전지 소재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언급되며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73%)와 씨젠(-4.11%), 알테오젠(-5.53%), 카카오게임즈(0.33%) 등은 약세였다. 에코프로비엠(-0.06%)은 보합권으로 마감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5원 오른 1107.9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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