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LNG운반선 4척 8150억원에 수주
상태바
삼성重, LNG운반선 4척 8150억원에 수주
  • 이수민 기자
  • 승인 2020.12.23 10: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사진제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사진제공=삼성중공업

[오피니언뉴스=이수민 기자]삼성중공업이 아프리카 지역 선주로부터 총 8150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들 선박은 2024년 5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1일부터 LNG운반선만 총 8척을 수주했다. 누계 수주 실적은 55억 달러로, 올해 목표인 84억 달러의 65%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 수주 잔고는 연말 '수주 랠리'로 이날 기준 222억 달러까지 늘었다.

특히, 전체 잔고 중 LNG운반선이 104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긍정적 신호'라는 평이 나온다.

LNG운반선은 단가가 높아 일반 선박 중 고(高)부가 선이고, 선박을 연속해 건조하면 생산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앞서 수주 잔고는 코로나19와 저유가 여파로 지난 8월 기준 186억 달러까지 떨어졌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온실가스 배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LNG 수요 증가에 따른 선박 발주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LNG 관련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신제품 출시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