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전기차 모빌리티 선도 위해 고객경험본부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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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전기차 모빌리티 선도 위해 고객경험본부 개편
  • 안은정 기자
  • 승인 2020.12.21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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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경험 분야 확대와 전기차 브랜드화 가속
기아자동차가 전기차 모빌리티 선도를 위해 조직 개편에 나선다. 사진=연합뉴스
기아자동차가 전기차 모빌리티 선도를 위해 조직 개편에 나선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안은정 기자] 기아자동차는 고객 경험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고 전기차 모빌리티를 선도하기 위해 조직을 전환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아차는 기능에서 고객 경험에 중심을 둔 고객경험본부를 개편했다. 전기차 모빌리티 시대에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고객 경험 분야에 방점을 두고 전기차 브랜드로 변화하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이번 조직 개편은 밀레니얼 세대가 2025년 차량 구매 소비자의 45%를 차지할 것이라는 포브스의 조사에 따른 것이다. 업계에서는 밀레니얼 세대가 주도할 전기차 모빌리티 시대엔 개인형 맞춤형 공간과 인포테인먼트 콘텐츠 확대 등 새로운 고객경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아차는 앞으로 가상현실(VR), 쇼룸 및 언택트 차량체험 등 몰입형 경험을 확대하고 모니터링과 원격지원을 통해 고객이 마주할 다양한 상황을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 세계에 기아 브랜드만의 고유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관리하고 브랜드 전략과 비전을 공유한다.

송호성 기아차 사장은 “전기차 모빌리티 시대에 자동차를 구매하는 순간뿐 아니라 차량에서 거주하는 시간, 차를 충전하고 주차하는 생활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의미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2027년까지 전용 전기차 모델 7개를 출시하고 국내외 충전 인프라 업체와 협력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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