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유럽·북미에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온수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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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유럽·북미에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온수기 공개
  • 권상희 기자
  • 승인 2020.12.18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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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물을 데우면서 에너지는 아껴줘
유럽, 북미 등 해외 출시… 국내는 출시 계획 없어
200리터, 270리터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
LG전자가 유럽과 북미 시장을 대상으로 빠르게 물을 데우면서 에너지는 아껴주는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온수기를 18일 공개했다. 사진제공=LG전자

[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LG전자가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물을 빨리 데우면서 에너지는 아껴주는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온수기를 18일 공개했다. 

보일러가 보편화된 국내 시장과 달리 유럽, 북미 등 해외에는 전기 온수기를 사용하는 이용자가 많다. LG전자는 신제품을 내년 1분기부터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은 물론 북미에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신제품에 채택된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은 냉매를 압축하고 순환시키는 과정에서 생기는 응축열을 이용해 물을 데워 에너지 효율이 높다. 270ℓ 용량 신제품의 경우 전기를 이용해 물탱크를 직접 가열하는 기존 히터 방식의 온수기보다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74% 아껴준다고 LG측은 말했다.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는 국내 건조기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온 트롬 건조기의 핵심기술이다. 냉매를 압축하는 실린더가 2개인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는 일반적인 컴프레서에 비해 제품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는게 회사측 주장.  

시중의 히트펌프 온수기가 대부분 정속형 컴프레서를 채택한 것에 비해 차별화된 인버터 기술이 적용된 것도 강점이라고 LG측은 설명했다. 

회사는 이 신제품에 대해 200ℓ와 270ℓ 등 두 가지 용량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이 제품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아 미국 소비자기술협회가 매년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의 개막을 앞두고 혁신적인 제품들에 수여하는 'CES 혁신상'을 받기도 했고, 디자인은 세계적인 디자인상인 레드닷 어워드와 iF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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