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안은정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그룹 연수원인 ‘하나글로벌캠퍼스’를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겠다고 16일 밝혔다.

‘하나글로벌캠퍼스’는 인천 청라국제도시 소재 하나드림타운에 조성된 국내 최대 인재 육성 연수 시설이다. 캠퍼스 내 욕실을 갖춘 원룸 형태의 216실 전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병상 부족 문제를 겪는 환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상황이 엄중한 만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병상을 공급하겠다”며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공동체에 보탬이 되는 노력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0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성금 100억원을 전달한 바 있다. 또 관계사인 하나은행 전 영업점에 ‘코로나19 금융지원 전담창구’를 운영해 재난 피해를 입은 사업체당 최대 5억원까지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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