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2050 탄소중립 금융그룹’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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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2050 탄소중립 금융그룹’ 선언
  • 안은정 기자
  • 승인 2020.12.13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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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석탄 금융 가이드라인' 수립, 신규 석탄발전 지원 중단
ESG 핵심 전략 추진 예정
우리금융지주 본사.

[오피니언뉴스=안은정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2050 탄소중립 금융그룹’으로 거듭나겠다고 13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11일 ‘뉴딜금융지원위원회’를 개최해 기후변화 위기대응을 위한 ‘탈석탄 금융’을 경영 목표로 내세웠다. 또 사회적 책임 경영을 포괄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담부서를 신설하기로 했다.

우리금융은 ‘탈석탄 금융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신규 석탄발전에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파이낸싱이나 채권 인수를 중단한다. 기존에 투자한 기업에도 추가 자금을 조달하는 대신 가능한 회수할 계획이다.

정부에서 발표한 2050 탄소중립 정책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우리금융은 지난 8월 ’혁신금융추진위원회‘를 ’뉴딜금융지원위원회‘로 확대·개편해 그린뉴딜 사업에 5년간 총 10조원을 지원한다고 선언했다. 수소연료전지, 풍력, 태양광 등 신재셍에너지 발전을 위해 투자를 확대하는 등 저탄소 경제로 전환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은행은 저탄소화 정책 활성화를 위한 자구책을 마련했다. 2021년 우리은행 일부 영업점에 전기차 충전소가 시범 설치되고, 안성에 위치한 연수원에는 태양광 발전시설을 보급할 예정이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ESG를 핵심 전략으로 반영해 앞으로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며 자회사들도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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