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양소희 기자] 11일 코스피는 23.60포인트(0.86%) 오른 2770.06으로 마감하며 최고가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장중에는 2780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거래주체별로는 개인이 499억원, 외국인이 1792억원 순매도하고 기관이 2224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기관은 신풍제약과 한국전력, LG화학과 셀트리온 등을 중점적으로 사들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한국 증시에 대해 "상승 출발한 후 개별 종목 이슈에 따라 변하는 종목 장세가 이루어진다"고 밝혔다.

코스피 시총 상승·하락 혼재...조선·철강 등 강세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들은 상승과 하락이 혼재됐다.

반도체주 중 삼성전자(0.69%)는 오른 반면 SK하이닉스(-0.86%)는 소폭 내려 각각 7만3400원, 11만5500원으로 마감했다.

이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0.12%), 셀트리온(0.28%) 등은 올랐다. 2차전지 관련주 LG화학(-1.10%)과 삼성SDI(-0.71%), 현대차(-0.71%) 등은 하락마감했다.

코로나 진단시스템 관련 제품을 러시아에 370억원 규모로 수출했다고 전한 녹십자랩셀(7.76%)은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전날 호이스타정의 코로나 경증 환자 치료 효과 관련한 호재를 발표한 대웅제약은 이날도 2.52% 올라 14만2500원으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조선(3.72%), 백화점(2.44%), 철강(2.14%), 은행(1.51%) 등이 강세인 반면 자동차(-0.43%), 화학(-0.14%) 등 일부 종목이 약세였다. 조선업종은 한국조선해양(6.83%), 현대미포조선(8.31%), 대우조선해양(1.97%) 등이 전반적으로 올랐다.

장초반 상승세를 보였던 대한과학(-0.94%), 일신바이오(0.41%), 태경케미컬(0.59%) 등은 보합권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도 최고치 경신...928.44로 상승마감

코스닥은 6.74포인트(0.73%) 오른 928.44로 마감했다. 

거래주체별로는 개인이 904억원 순매수하고 외국인이 133억원, 기관이 662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상승과 하락이 혼재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1.40%)와 셀트리온제약(-1.37%)은 각각 15만9100원, 22만2400원으로 마감했다.

씨젠(2.90%)과 알테오젠(1.27%), 에코프로비엠(2.75%), 펄어비스(0.91%) 등은 강세인 반면 에이치엘비(-0.10%), 제넥신(-5.05%) 등은 약세였다.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6원 오른 1090.3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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