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MS, 이동식 코로나19 음압 진단시스템 3400만 달러 러시아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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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MS, 이동식 코로나19 음압 진단시스템 3400만 달러 러시아 수출
  • 양소희 기자
  • 승인 2020.12.1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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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음압 시설 통해 방호복 없이 검진…코로나19 진단의 새로운 솔루션 기대
GC녹십자엠에스가 러시아에 이동식 코로나19 진단시스템인 ‘Lab on a wheel’을 수출한다고 11일 밝혔다. 로고제공=GC녹십자MS

[오피니언뉴스=양소희 기자] GC녹십자엠에스가 러시아에 이동식 코로나19 진단시스템인 ‘Lab on a wheel’을 수출한다고 11일 밝혔다.

진단시약 및 의료기기 전문기업 GC녹십자엠에스는 러시아 기업인 도브로플로트와 3400만 달러(약 370억원) 규모의 이동식 코로나19 진단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2년이다 

GC녹십자엠에스가 지난 6월부터 특수차량 전문제조기업과 공동개발해온 ‘Lab on a wheel’은 약 3분 내 검진실 소독이 가능한 자동 세척시스템을 갖춘 이동식 검진시설이다. 

자체 음압 시설이 갖춰져 있어 의료진과 검진자가 완벽하게 분리되어 방호복 착용 없이도 검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GC녹십자엠에스는 "신속한 검진과 접근성도 이 검진시스템의 강점"이라고 밝혔다. 의심환자 방문부터 검사 결과까지 1시간 이내에 확인할 수 있어 기존 진료소보다 높은 접근성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회사 측은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심화되며 검진 및 의료 시설 등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Lab on a wheel’의 높은 수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는 “러시아 정부에서도 ‘Lab on a wheel’을 자국의 지역적인 특성을 고려할 때 획기적인 의료진단시스템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점차 수출 국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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