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25년까지 60조 투자...2040년 전동화 100%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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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25년까지 60조 투자...2040년 전동화 100% 추진"
  • 정세진 기자
  • 승인 2020.12.1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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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온라인 'CEO인베스터데이' 개최
2022년 레벨3 자율주행차 시판
2025년까지 60조1000억 투자, 수소사업 기반 확충
2025년 영업이익률 8%, 글로벌 점유율 5%대 진입목표

[오피니언뉴스=정세진 기자] 현대자동차가 오는 2025년까지 60조1000억원을 투자, 수소사업 확대 기반을 마련하고, 2040년부터 전 라인업의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전환을 추진한다.   

현대차는 10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CEO인베스터데이’를 통해 주주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핵심 미래사업을 포함한 ‘2025전략’을 공개했다. 

이날 발표자로 나 선 이원희 사장은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펀더멘털 개선 노력과 적극적인 위기 경영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수익성 하락 최소화 및 주요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 등의 노력을 이어왔다”면서 “전기차 판매 글로벌 톱3 달성, 세계 최초의 수소상용차 출시 등 미래 시장 변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한 한 해였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어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현대차의 핵심 미래 경쟁력인 전기차, UAM,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자율주행 전략에 대해 소개함으로써, 미래 기술 전략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현대차 이원희 사장이 10일 온라인을 통해 열린 '현대차 인베스터데이'에서 '2025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 이원희 사장이 10일 온라인을 통해 열린 'CEO인베스터데이'에서 '2025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이날 현대차가 공개한 '2025 전략' 에는  ▲전기차 판매 미래 전략 ▲UAM(도심항공모빌리티) 사업 전략 ▲자율주행 개발 목표 ▲ 수소연료전지 개발 계획 등이 포함됐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오는 2025년까지 ▲60조1000억원 투자 ▲자동차부문 영업이익률 8% 확보 ▲글로벌 점유율 5%대 달성 등을 내용으로 하는 중장기 재무목표도 공개했다. 다음은 현대차의 주요 '2025 전략'. 

#2040년 전기차 글로벌 점유율 10% 목표   

전기차 부문의 경우 2021년 아이오닉 5 출시를 시작으로 전기차 라인업을 본격 확대하고 글로벌 주요시장에서 전 라인업 전동화를 추진하는 등, 중장기 전동화 시장 리더십을 확보하고 2040년 글로벌 시장 점유율 8~10%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승객·화물 운송까지 도심항공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미래 교통수단인 UAM(도심항공모빌리티)부문의 경우 승객 및 화물을 아우르는 포괄적 제품군을  구축하고 항공용 수소연료전지 파워트레인 개발 추진 등을 통해 UAM 생태계 구축 및 리더십 확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자율주행 레벨2 목표 

자율주행 부문의 경우 2021년부터는 레벨 2 수준의 부분 자율주행 기술에 OTA(Over-The-Air) 업데이트 기능을 추가하며, 2022년부터는 레벨 3 수준의 부분 자율주행 기술을 양산차에 적용할 계획이다.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레벨 4, 5 수준의 완전 자율주행 기술 개발도 지속한다. 오는 2022년에는 레벨3 자율주행차를 시판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수소연료전지 70만기 판매  

수소연료전지 부문의 경우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브랜드 ‘HTWO(에이치투)’를 선보이며 글로벌 사업 본격화 및 수소 생태계 확장에 나설 계획이며, 이를 통해 오는 2030년 70만 기의 수소연료전지를 시장에 판매한다는 목표다.

한편 현대차는 기존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의 2대 사업구조에 수소연료전지 기반 사업인 ▲수소(H2) 솔루션을 새롭게 추가한 ‘2025 전략’을 공개하고,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 및 새로운 수소 사업의 성공적 안착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2025년까지 ▲60조1000억 원 투자 ▲자동차부문 영업이익률 8% 확보 ▲글로벌 점유율 5%대 달성 등을 내용으로 하는 중장기 재무목표도 공개했다.

이날 ‘2020 CEO 인베스터 데이’ 행사는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알버트 비어만 연구개발본부장(사장), 신재원 UAM사업부장(부사장), 장웅준 자율주행사업부장(상무), 김세훈 연료전지사업부장(전무)이 각각 전기차, UAM, 자율주행, 수소연료전지 부문의 미래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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