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너지, 스페인 태양광 발전소 매각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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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너지, 스페인 태양광 발전소 매각 성공
  • 안은정 기자
  • 승인 2020.12.1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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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태양광업체 '아마렌코 솔라'와 계약 체결
유럽시장서 전문역량과 사업능력 입증 성과
스페인 남부 세비야에 위치한 한화에너지 태양광 발전소 모습이다.(사진제공=한화에너지)
스페인 남부 세비야에 위치한 한화에너지 태양광 발전소.(사진제공=한화에너지)

[오피니언뉴스=안은정 기자] 한화에너지가 스페인에서 운영 중인 태양광 발전소를 매각한다. 

한화에너지는 지난달 27일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500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아일랜드의 태양광 업체 '아마렌코 솔라'에 매각했다고 10일 밝혔다.

한화에너지 관계자는 매각 대금에 대해 "아마렌코솔라측과 비공개 계약을 체결한 사안으로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화에너지는 지난 2018년 12월 스페인 세비야 지역 태양광 발전 사업권을 처음 획득해 개발을 완료했다. 2020년 2월 발전소 건설을 착공, 현재 상업운전을 앞둔 상태다.

발전소는 1만3997가구의 전력 수요를 충족하고, 1만192대 가량의 차량이 배출하는 5만1977톤 규모의 온실가스를 절감할 수 있다.

한화에너지는 유럽시장에 진출한 후 지속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스페인 법인을 설립하고 스페인과 이탈리아에서 태양광 발전 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 지붕형 태양광 발전 설비를 통해 친환경 전력을 사용할 수 있는 전력 리테일 사업도 추진한다.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이사는 “스페인 태양광 사업을 시작으로 앞으로 10년 동안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 시장에서 총 6기가와트 이상의 태양광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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