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발 악재에 2730.48 하락출발...대웅제약·콜드체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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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국발 악재에 2730.48 하락출발...대웅제약·콜드체인주↑
  • 양소희 기자
  • 승인 2020.12.10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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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코스피는 24.99포인트(0.91%) 내린 2730.48로 출발했다. 그래픽=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양소희 기자] 10일 코스피는 24.99포인트(0.91%) 내린 2730.48로 출발했다.

오전 9시 5분 기준 거래주체별로는 개인이 663억원, 기관이 30억원 순매수하고 외국인이 663억원 순매도했다.

전날 뉴욕 증시가 일제히 하락마감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부양책 협상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기술주들이 조정을 받는 모양새를 보였다. 기술주들이 연일 강세를 보이며 최고가를 경신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차익 실현 성격의 매도세가 적지 않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기술주 반독점 규제 소송도 악재로 작용했다.

여기에 코로나 확산세가 여전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일제히 내렸다.

연일 고공행진을 펼쳤던 삼성전자(-1.49%)와 SK하이닉스(-3.32%)는 각각 7만2800원, 11만6500원에 거래중이다.

2차전지주 LG화학(-1.67%)과 삼성SDI(-1.59%)도 약세다. SK이노베이션은 2.16% 내렸다.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영업기밀침해건에 대한 미국 ITC 본판결은 내년 2월 10일로 다시 한 번 연기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1.82%)와 셀트리온(-1.98%), 네이버(-0.87%)와 카카오(-1.59%), 현대차(-0.78%) 등도 내렸다.

대웅제약은 자사의 췌장질환 치료제 카모스타정에서 코로나 경증 환자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히며 9.4% 오른 12만8000원에 거래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유틸리티(2.77%), 종이와목재(1.78%), 통신장비(1.40%) 등이 강세인 반면 석유가스(-1.88%), 화학(-1.38%), 증권(-1.25%) 등이 약세다. 테마별로는 콜드체인주(1.29%) 등이 오름세인 반면 자동차(-1.19%)와 반도체(-1.52%)가 내림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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