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개미, 1조원 넘게 샀다...코스피 2745.44로 상승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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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개미, 1조원 넘게 샀다...코스피 2745.44로 상승마감
  • 양소희 기자
  • 승인 2020.12.07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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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장세 흐름 이어져...반도체주 오늘도 상승마감
제약·바이오주 강세 다시 돌아오나...삼바·셀트리온 6%대 상승마감
코스닥 920선...셀트리온헬스케어·에이치엘비 급등
7일 코스피는 13.99포인트(0.51%) 오른 2745.44에 마감하며 또 한번 최고점을 경신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양소희 기자] 7일 코스피는 13.99포인트(0.51%) 오른 2745.44에 마감하며 또 한번 최고점을 경신했다.

거래주체별로는 개인이 1조31억원 순매수하고 외국인이 896억원, 기관이 9236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의 매수세가 코스피의 상승을 주도한 것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가 지난 주 금요일 미 증시의 강세, 반도체 업종의 급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지만 일부 종목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부진의 원인으로는 단기 급등에 따라 높아진 차익 욕구를 꼽았다.

다만 중국의 11월 수출이 전년 대비 21.1% 급증한 점을 언급하며 "중국 경기에 대한 기대가 유입돼 낙폭이 축소됐다"고 덧붙였다.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 "종목 장세"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반도체와 제약바이오주를 제외하고 모두 약세였다.

반도체대장주 삼성전자(1.96%)와 SK하이닉스(2.61%)은 오름세를 유지하며 각각 7만2900원, 11만8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6.67%)와 셀트리온(6.18%)도 큰 폭으로 오르며 각각 88만원, 40만3500원으로 마감했다.

반면 네이버(-1.53%)와 카카오(-1.16%), 현대차(-1.53%)는 내렸다. LG화학(-3.55%)과 삼성SDI(-0.91%)도 약세였다.

업종별로는 제약(5.46%), 통신장비(3.24%), 반도체및반도체장비(1.88%), 조선(1.54%) 등이 강세인 반면 증권(-1.40%), 기계(-1.42%), 화학(-1.84%) 등이 약세였다.

코스닥, 920선 상승마감...셀트리온헬스케어 초강세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3.12포인트(1.44%) 오른 926.88로 마감했다.

거래주체별로는 개인이 703억원, 기관이 22억원 순매도하고 외국인이 981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4.76%)의 급등이 돋보였다. 이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거래일 대비 2만2100원 오른 17만1800원으로 마감했다. 장 초반 보합세를 보이기도 하는 등 큰 폭으로 등락을 반복했지만 후반에 강세를 더했다.

에이치엘비(11.54%)와 씨젠(3.82%), 알테오젠(4.00%) 등도 올랐다. 제넥신(1.06%)과 펄어비스(4.74%), 케이엠더블유(4.37%)도 강세였다.

반면 셀트리온제약(-0.75%)과 카카오게임즈(-1.40%), 에코프로비엠(-0.94%)는 소폭 내렸다. 셀트리온제약은 지난 한주 상한가를 기록하며 큰 폭으로 올랐던 데 대한 차익실현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과 같은 1082.10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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