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안정자금대출 확대...택배·학습지교사 등 200만명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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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안정자금대출 확대...택배·학습지교사 등 200만명 포함
  • 양소희 기자
  • 승인 2020.12.07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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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2000만원, 연 1.5% 금리 적용
보험판매인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대상
중도상환시 해약수수료 전액 면제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사 전경. 기업은행은 8일부터 서민생활안정자금 대출 대상을 특수직 200만명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대출은 최대 2000만원까지 연 1.5% 금리로 실시한다. 사진제공=IBK기업은행.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사 전경. 기업은행은 8일부터 서민생활안정자금 대출 대상을 특수직 200만명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대출은 최대 2000만원까지 연 1.5% 금리로 실시한다. 사진제공=IBK기업은행.

[오피니언뉴스=양소희 기자] IBK기업은행이 8일부터 ‘근로자생활안정자금대출’ 지원대상을 확대한다.

7일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이번 지원대상 확대로 택배운송근로자, 학습지교사, 보험판매인 등 산재보험 미가입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산재보험에 가입한 1인 사업자 등 약 200만명이 추가됐다.  

‘근로자생활안정자금대출’은 기업은행과 근로복지공단이 단독으로 협약을 체결해 지난 2008년에 출시한 서민금융상품으로 근로복지공단의 전액 신용보증서를 담보로 대출을 지원한다.

대출대상은 현재 직장에 3개월 이상 근무 중이고 전년도 월평균 소득이 중위소득의 3분의2 이하(현재기준 월 259만원이하)인 근로자, 모든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산재보험에 가입한 1인 사업자다.

대출한도는 최대 2000만원이며, 금리는 연 1.5%(보증료 별도)로 최대 8년까지 사용 가능하다. 원금균등분할방식으로 상환해야 하고, 중도상환 해약금은 전액 면제된다. 고객이 공단에 보증신청 후 승인이 확정되면, 인터넷뱅킹과 i-ONE뱅크 앱(APP)에서 대출신청이 가능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특수형태근로종사자들이 적시에 자금지원을 받아 생활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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