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디지털화폐 공식화 잰걸음…온라인몰 사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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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디지털화폐 공식화 잰걸음…온라인몰 사용 가능
  • 권상희 기자
  • 승인 2020.12.07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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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둥닷컴서 디지털 화폐 사용 가능
쑤저우 시민에 디지털 위안화 무작위로 지급
중국의 공식 디지털 화폐를 이제 일부 온라인 사이트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중국의 공식 디지털 화폐를 이제 일부 온라인 사이트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엔가젯을 비롯한 외신들은 5일(현지시간) 중국의 온라인상거래 플랫폼인 징둥닷컴(JD.com)에서 디지털 위안을 사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온라인 플랫폼으로서는 처음으로 가상의 디지털 화폐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사례다. 

징둥닷컴의 핀테크 계열사인 JD 디지츠(Digits)에서 디지털 화폐 사용이 가능하다. 정부는 디지털 화폐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상하이 인근 쑤저우 시민에게 디지털 위안화를 나눠줄 예정이다. 

쑤저우 프로그램에 따라 중국 정부와 인민은행은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만명의 소비자에게 디지털 위안 '빨간 봉투' 200개를 발행한다. 

이는 중국이 선전에서 무작위로 선정된 5만명의 소비자에게 1000만위안 상당의 디지털 화폐를 발행한 이후 두 번째다. 

이강 인민은행 총재는 지금까지 4백만건의 별도 거래에서 20억위안 이상의 중국 디지털 화폐가 사용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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