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김현미 등 4개부처 장관 교체...국토부장관에 변창흠 LH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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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김현미 등 4개부처 장관 교체...국토부장관에 변창흠 LH 사장
  • 정세진 기자
  • 승인 2020.12.0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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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전해철, 복지부 권덕철, 여성가족부 정영애 내정
추미매 법무부 장관은 유임
사진 왼쪽부터 전해철 행안, 권덕철 복지, 변창흠 국토, 정영애 여가부 장관 내정자.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정세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4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교체하는 등 4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개각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후 3년 반 동안 국토부를 이끌어온 김현미 장관을 교체하고, 후임에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내정했다.

변 내정자는 1965년 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에서 도시계획학 석사,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은 학자 출신으로,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국가균형발전위원, LH 사장 등을 지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의 후임으로는 더불어민주당 3선인 전해철 의원이 내정됐다. 전 내정자는 친문계열의 핵심인사로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민정수석을 지내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또다른 '원년 멤버'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신중치 못한 발언으로 구설에 오른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도 교체했다.

새 복지부 장관에는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이, 새 여가부 장관에는 정영애 한국여성재단 이사가 각각 발탁됐다.

한편 윤석열 검찰총장과 극한 갈등을 빚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이번 개각 대상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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