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96.22로 2700선 턱밑 마감...현대·기아차 초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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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696.22로 2700선 턱밑 마감...현대·기아차 초강세
  • 양소희 기자
  • 승인 2020.12.03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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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외국인 '사자', 기관은 '팔자'
반도체, 자동차업종 강세 이어져
코스닥 907.61로 상승마감
3일 코스피는 20.32포인트(0.76%) 오른 2696.22로 마감하며 최고치를 다시 한 번 경신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양소희 기자] 3일 코스피는 20.32포인트(0.76%) 오른 2696.22로 마감하며 최고치를 다시 한 번 경신했다. 

거래주체별로는 개인이 1795억원, 외국인이 2118억원 순매수하고 기관이 3883억원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가 장 초반 전일에 이어 일부 반도체 업종의 급등이 이어지며 상승출발했지만 차익 욕구가 높아 상승폭이 제한됐다"며 "지수가 상승세를 유지하긴 했으나 미국과 중국의 마찰 확대, 차익욕구 확산 등으로 큰 폭으로 오르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보합마감한 삼성SDI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강세였다.

삼성전자는 오전에 '7만전자'가 되기도 했으나 장 후반 상승폭을 줄여 0.29% 오른 6만97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2.29% 오른 11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화학(0.59%)와 삼성바이오로직스(1.90%), 셀트리온(1.15%) 등도 강세였다. 언택트 관련주 네이버(1.23%)와 카카오(0.27%) 올랐다.

현대차(7.67%)와 기아차(6.41%)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관련 소식이 호재로 작용해 큰 폭으로 올랐다. 각각 현대차는 19만6500원, 기아차는 6만4700원에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6.89%)와 방송엔터테인먼트(4.19%), 게임엔터테인먼트(4.07%), 제약(1.22%) 등이 강세인 반면 종이목재(-0.26%), 전력생산및에너지(-1.58%), 에너지장비서비스(-1.98%) 등이 약세였다.

코스닥 907.61 마감...셀트리온제약 초강세

코스닥은 8.27포인트(0.92%) 오른 907.61에 마감했다.

거래주체별로는 개인이 1343억원 순매수하고 외국인이 296억원, 기관이 614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알테오젠(-0.47%)과 에코프로비엠(-0.72%)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강세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4.22%)와 셀트리온제약(15.61%), 제넥신(7.14%), 펄어비스(14.11%) 등은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펄어비스는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중인 신규 게임 트레일러가 공개되며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8원 내린 1097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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