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호 회장의 '골프사랑'...DB그룹, '한국여자오픈' 스폰서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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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호 회장의 '골프사랑'...DB그룹, '한국여자오픈' 스폰서 계약
  • 양소희 기자
  • 승인 2020.12.0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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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서 조인식 개최
앞으로 5년간 한국여자오픈 타이틀스폰서 맡아
대회상금, 12억원 이상?...KLPGA 기대감 커져
DB그룹은 3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대한골프협회와 한국여자오픈 타이틀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연합뉴스.
DB그룹은 3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대한골프협회와 한국여자오픈 타이틀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양소희 기자] DB그룹이 2세 경영자 김남호 회장 취임 후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에 새로운 타이틀 스폰서로 이름을 올렸다. 

DB그룹은 3일 서울시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김 회장과 허광수 대한골프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여자오픈 후원 조인식을 가졌다. 

업계에서는 DB그룹의 이번 한국여자오픈 타이틀 스폰서 참여에 대해 골프가 생활스포츠로 자리잡고 있어 긍정적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나오고 있다. 

DB그룹이 참여한 이번 한국여자오픈은 35년 역사를 갖고 있고 그동안 기아자동차가 스폰서십을 맡아왔다. 

DB그룹은 이날 조인식을 통해 앞으로 5년간 한국여자오픈 타이틀 스폰서를 맡게 된다. DB그룹의 골프 사랑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주력 계열사인 DB손해보험은 지난 2014년부터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을 개최하고 있다.

김남호(왼쪽)DB그룹 회장과 허광수 대한골프협회장이 한국여자오픈 타이틀스폰서 조인식을 마친 후 서명 자료를 들어서 보여주고 있다. 사진제공=DB그룹.
김남호(왼쪽)DB그룹 회장과 허광수 대한골프협회장이 한국여자오픈 타이틀스폰서 조인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DB그룹.

DB그룹은 그동안 주로 KPGA 대회 스폰서를 맡아 왔지만 그룹 차원에서 여자프로대회인 KLPGA 투어 대회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타이틀스폰서십은 모 대기업과 경쟁을 통해 지난달 말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조인식에 참석한 김 회장은 “대한민국 골프의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국내 최고의 메이저 대회인 한국여자오픈을 후원하기로 했다”면서 “한국여자오픈을 통해 우리나라 여자 골프선수들이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해 나가는 큰 꿈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또 “대한골프협회와 함께 이 대회를 내셔널 타이틀에 걸맞은 최고의 골프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DB그룹은 한국여자오픈의 개최 장소를 조만간 결정하고, 총상금 규모도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DB그룹 이전 이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였던 기아자동차는 지난 9년 동안 총상금을 5억원에서 최고 10억원까지 올린 바 있다. 

이에 골프협회에선 DB그룹이 새롭게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만큼 한국여자오픈의 총 상금이 최소 1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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