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단숨에 2670선 '점프'...코스닥, 900선 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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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단숨에 2670선 '점프'...코스닥, 900선 넘본다
  • 양소희 기자
  • 승인 2020.12.02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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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나홀로' 5000억원 넘게 매수
삼성자·SK하이닉스 초강세...반도체주 '활짝'
신풍제약 20% 넘게 급등...다시 상승세 이어갈까
셀트리온헬스케어·제약 강세 이어가...각각 13만원, 20만원 돌파
2일 코스피는 41.65포인트(1.58%) 오른 2675.90으로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양소희 기자] 2일 코스피는 41.65포인트(1.58%) 오른 2675.90으로 마감했다.

거래주체별로는 개인이 2444억원, 기관이 2486억원 순매도하고 외국인이 5158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SK하이닉스와 엔씨소프트 등을 가장 많이 사들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반도체 및 일부 실적 개선 기대가 높은 종목군을 중심으로 순매수를 진행해 코스피가 상승했다"며 "글로벌 주식시장의 특징이 실적 장세로 전환되는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에서 추가 부양책 관련 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자·SK하이닉스 초강세...반도체주 '활짝'

시총 상위 종목들은 상승과 하락이 혼재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38%)와 네이버(-0.70%), 현대차(-0.54%), 카카오(-0.40%)는 내린 반면 삼성전자(2.51%)와  SK하이닉스(8.64%) 등 반도체 관련주는 초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6만9500원에, SK하이닉스는 10만9000원에 마감했다.

이밖에 셀트리온(0.87%)과 삼성SDI(0.91%)도 오름세였다.

신풍제약은 임상중인 피라맥스 호재에 힘입어 오랜만에 급등했다. 신풍제약은 23.26% 오른 17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대표주(4.49%)와 화학(2.46%), 카드(2.23%), 제약(184%) 등이 전반적으로 강세인 반면 미디어서비스(-0.60%), 기계(-0.82%), 항공사(-3.36%) 등이 약세였다.

900선 넘보는 코스닥...899.34에 마감

코스닥은 8.05포인트(0.90%) 오른 899.34에 마감했다.

거래주체별로는 개인이 1606억원, 외국인이 265억원 순매수하고 기관이 1558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상승과 하락이 혼재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3.49%)와 셀트리온제약(5.78%)은 이날도 큰 폭으로 올라 각각 13만400원, 20만5000원으로 상승마감했다.

에이치엘비(4.61%), 에코프로비엠(0.60%), CJ ENM(0.23%)도 올랐다. 반면 씨젠(-1.83%), 알테오젠(-1.89%), 카카오게임즈(-1.94%), 제넥신(-1.55%) 등은 하락마감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5.4원 내린 1100.8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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