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취임 전 부양책은 시작일 뿐..더 큰 지원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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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취임 전 부양책은 시작일 뿐..더 큰 지원 있을 것"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0.12.0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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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델라웨어서 새 경제팀 소개..."일류팀"
"취임 후 더 큰 재정지원 나올 것"
옐런 재무장관 지명자 "미국 역사적 위기..신속한 움직임 필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취임 전 코로나 부양책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취임 이후 더 많은 재정지원이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사진=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취임 전 코로나 부양책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취임 이후 더 많은 재정지원이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취임 이전에 통과되는 어떠한 코로나19 경기부양책도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며 취임 이후 더 큰 재정지원이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NBC뉴스 등 미 주요 언론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자는 이날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차기 행정부의 경제팀 지명자를 소개하는 행사에서 추가 경기부양책과 관련해 언급했다. 

바이든 당선자는 "우리 경제팀이 경제회복과 코로나19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 행정부가 차기 의회에 제안할 구제책 법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지역사회의 근간인 중소기업과 지업가를 지원해야 한다"며 "새 행정부가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경제를 바로잡기 위해 더 큰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의회가 노동자 및 기업을 돕기 위해 강력한 코로나19 지원 계획을 신속하게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바이든 당선자는 새 경제팀에 대해 "일류팀"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현재의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를 재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일류팀"이라며 "이들은 단순히 경제를 재건하는 것이 아니라 이전보다 더 나은 경제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든 당선자의 소개를 받은 재닛 옐런 재무장관 지명자는 "재무장관으로 결정이 된다면 재무부는 당신과 당신의 직업, 임금, 투쟁, 희망, 품위, 무한한 잠재력을 생각하면서 그 에너지를 쏟겠다"고 강조했다. 

또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경기침체를 초래하고 더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경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급히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당선자는 이날 옐런 지명자와 함께 니라 텐든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국장 지명자, 세실리아 라우스 대통령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 지명자, 윌리 아데예모 재무부 부장관 지명자, 제러드 번스타인과 헤더보시 CEA 위원 지명자들도 소개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자는 "미 전역에서 굶주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한 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신속한 조치에 나서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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