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웃사랑 성금 500억원 기탁·NGO 달력 30만개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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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웃사랑 성금 500억원 기탁·NGO 달력 30만개 구매
  • 정세진 기자
  • 승인 2020.12.0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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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서울 서초 사옥. 사진=연합뉴스
삼성 서울 서초 사옥.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정세진 기자] 삼성은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 성금 500억원을 시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고 소년 교육 및 아동보호 사업을 수행하는 NGO(비정부 단체) 9곳이 만든 달력 30만개를 구입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성금 기탁에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등 13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삼성이 올해 전달한 성금은 청소년 교육 지원, 취약계층 생계 지원, 사회 복지시설 개보수 등에 쓰일 예정이다. 

삼성은 사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1999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연말 이웃사랑 성금을 전달했다. 올해까지 기탁한 성금액은 총 6700억원. 

삼성은 청소년 교육·아동보호 사업을 하는 유니세프, JA코리아 등 비정부기구(NGO) 9곳의 달력 30만개도 구매해 임직원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삼성SDS가 구매한 JA(Junior Achievement) 달력 이미지. 사진제공=삼성

삼성은 지난해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제안에 따라 달력을 자체 제작하는 대신 NGO와 제휴해 만든 달력을 구입해 사용하고 있다. 삼성 측은 “이 부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임직원들의 인식을 높이는 차원에서 이같은 제안을 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이 구입하는 달력은 ▲청소년 학습지원 ▲취약계층 어린이 지원 ▲학교폭력 예방/치료 ▲지구환경보호 등 주로 청소년 교육과 아동보호 사업을 위주로 진행하는 NGO가 제작했다. 달력을 제작한 NGO는 달력에 NGO로고와 사업 내용을 삼성 CSR 비전인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 함께 표기했다. 

삼성은 이 부회장의 '동행' 비전에 따라 지난해 CSR 비전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을 마련했다. 삼성 주니어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삼성드림클래스, 삼성스마트스쿨 등 청소년 교육 중심의 CSR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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