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IS, ‘114’ 개편...사업자등록증없는 '프리랜서'도 등록 가능
상태바
KT IS, ‘114’ 개편...사업자등록증없는 '프리랜서'도 등록 가능
  • 정세진 기자
  • 승인 2020.12.01 11: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터넷 전호번호 안내사이트 '114On' 개편 오픈
사업자등록증 없이 번호 등록, 홍보할 수 있어
114On 사이트 및 모바일 페이지. 사진제공=KT IS
114On 사이트 및 모바일 페이지. 사진제공=KT IS

[오피니언뉴스=정세진 기자] 전화번호안내(114)업체 KT IS의 인터넷 전화번호 안내 사이트(114.co.kr)에 사업자등록증이 없는 ‘긱워커(Gig Worker)’도 자신의 번호를 등록할 수 있게 됐다. 긱 워커(Gig Worker)는 고용주 필요에 따라 단기로 계약을 맺거나 일회성 일을 맡는 독립형 근로자를 뜻한다.

KT IS는 이같은 서비스를 포함한 ‘114On’을 개편 오픈 한다고 1일 밝혔다.

114번호 안내는 1935년 경성중앙전화국에서 처음 서비스를 시행한 이래 84년 동안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번호안내 114는 소상공인의 중요한 홍보 마케팅 채널로 활용되고 있다. 홍보를 원하는 소상공인은 114에 상호명과 전화번호를 무료로 등록할 수 있다. 114에 등록된 전화번호는 네이버나 다음 등 인터넷 주요 포털과 내비게이션에도 자동 노출된다.

1978년 좌석식 교환기를 사용하는 상담사 모습(왼쪽위). 1982년 공전식 교환기로 상담하는 모습(왼쪽아래). 사진=KTCS
1978년 좌석식 교환기를 사용하는 상담사 모습(왼쪽위). 1982년 공전식 교환기로 상담하는 모습(왼쪽아래). 사진=KTCS

이번 개편으로 소상공인에 이어 사업자등록증이 없는 긱워커도 114On를 홍보 마케팅 채널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114On '내 비지니스 등록하기' 서비스를 통해 사업자 등록증이 없이 레슨, 수리, 프리랜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인도 전화 번호와 각종 정보를 등록하고 홍보에 활용할 수 있다.

그동안 포털이나 안내번호 114에는 사업자등록증이 있는 사업주만 정보를 등록하고 홍보할 수 있었다. 다만 ‘114On’에 등록된 번호는 유선 전화번호 안내 서비스를 통해선 안내받을 수 없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114On’은 무선번호, 홈페이지, 블로그, SNS계정 등 다양한 연결정보를 등록할 수 있는 기능을 고객에게 제공한다. 또한 무선번호 공개로 인한 사생활 침해를 막기 위해 세종텔레콤과 업무 제휴를 맺고 050개인번호(114시크릿 번호)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한성 KT IS 114사업본부장은 “고객의 입장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집중을 했다”며, “이번 개편을 시작으로 사업주나 개인 모두 본인의 정보를 자유롭게 등록하고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