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01.54에 마감, 6거래일만의 하락...외국인은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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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601.54에 마감, 6거래일만의 하락...외국인은 '사자'
  • 양소희 기자
  • 승인 2020.11.25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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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코스피는 16.22포인트(0.62%) 내린 2601.54로 마감했다. 그래픽=연합뉴스​
​25일 코스피는 16.22포인트(0.62%) 내린 2601.54로 마감했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양소희 기자] 25일 코스피는 16.22포인트(0.62%) 내린 2601.54로 마감했다.

6거래일만의 하락마감으로 거래주체별로는 개인이 5029억원, 외국인이 1345억원 순매수하고 기관이 6150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공통적으로 삼성SDI를 순매수했다. 이밖에 외국인은 LG화학과 삼성전자 등도 사들였다.

장초반 시장은 미국발 순풍 등에 힘입어 강보합출발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다우지수가 사상 첫 3만 포인트를 웃돌았던 것을 언급하며 "미 증시가 소비 심리 둔화에도 불구하고 엘런 전 연준의장에 대한 재무장관 임명과 백신 접종에 대한 기대 속에서 올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금융과 에너지, 레저 업종이 상승을 주도했으며 대형 개술주도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아시아 시장의 변화와 같이 차익 욕구가 높아져 매물이 출회되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금융과 화학, 제약을 중심으로 매수를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0.12%)와 셀트리온(9.45%)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약세였다.

삼성전자(-1.62%)와 SK하이닉스(-1.42%), LG화학(-1.38%)과 삼성SDI(-2.54%) 등은 하락마감했다. 현대차(-0.83%)와 네이버(-1.42%), 카카오(-1.61%) 등도 일제히 내렸다.

이날 초강세를 보였던 종목은 제약주 중에서도 셀트리온 3형제였다. 셀트리온이 기존에 연구개발을 진행중인 코로나 항체치료제 후보물질 CT-P59의 글로벌 임상2상이 순항하고 있다는 소식과 식약처와의 활발한 협력 등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시총 7위에 안착해있는 셀트리온은 이날 9.45% 오른 33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 제품의 국내외 유통을 담당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8.32%)와 셀트리온제약(25.27%)도 급등한 채로 거래를 마감했다. 각각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0만8100원에, 셀트리온제약은 17만2000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제약(3.02%), 은행(2.20%), 조선(1.95%) 등이 강세인 반면 식품(-0.90%), 자동차(-1.06%), 게임엔터테인먼트(-1.81%) 등이 약세였다.

항공업종 역시 전일 대비 0.65% 내렸다.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가 걸린 법원 심문을 앞두고 대한항공 주가는 장초반 강세를 보였지만 장 후반 잠시 하락전환하는 등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고, 장 마감 때는 1.39% 오른 2만55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860선 약보합마감...개인 매수세 강해

한편 코스닥은 6.98포인트(-0.80%) 내린 865.12에 마감했다.

거래주체별로는 개인이 3819억원 순매수하고 외국인이 868억원, 기관이 2704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 제넥신(2.69%)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약세였다. 

에이치엘비(-2.01%), 씨젠(-4.26%), 알테오젠(-2.80%) 등은 일제히 내렸다 CJ ENM(-0.73%), 카카오게임즈(-1.32%), 에코프로비엠(-2.23%) 등도 하락마감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8원 내린 1108.9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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