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은행연합회장에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내달 1일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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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은행연합회장에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내달 1일 취임
  • 양소희 기자
  • 승인 2020.11.2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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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 신임회장 단독후보로 김 회장 선정
신임 김회장, 오는 27일 이사회에서 선출
내달 1일부터 임기 3년 은행연합회장직 수행
은행연합회는 24일 차기 은행연합회장 단독후보로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을 선정했다. 신임 김 회장은 오는 27일 이사회 승인을 거쳐 내달 1일 제14대 은행연합회장에 취임한다. 사진=연합뉴스.
은행연합회는 24일 차기 은행연합회장 단독후보로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을 선정했다. 신임 김 회장은 오는 27일 이사회 승인을 거쳐 내달 1일 제14대 은행연합회장에 취임한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양소희 기자]차기 은행연합회장에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사실상 선출됐다. 김 회장의 취임식은 다음달 1일이고 임기는 3년이다. 

은행연합회는 24일 차기 회장 단독후보로 김 회장을 선정됐다고 밝혔다. 은행연합회는 오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단독후보인 김 회장을 제 14대 은행연합회장으로 선출할 예정이다. 

신임 김 회장은 광주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행정고시 27회로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과장과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정보분석원장 등 30여년간 공직에 있었다. 

지난 2011년 발생한 저축은행 사태가 발생한 후 수감생활을 하기도 했으나 2년 후  대법원 판결에서 무죄가 선고돼 명예를 회복했다. 이후 2018년 NH금융지주 회장직에 올라 임기를 마쳤다.    

NH농협금융은 김 회장 취임 후 우리금융과의 격차를 벌리며 이익 기준 국내 금융지주 톱4에 올랐다. 올 들어 지난 3분기말 기준 NH농협금융의 누적 순이익은 우리금융보다 3200여억원 많았다.  

김태영 현 은행연합회장은 “금융당국과 소통이 되는 연합회장을 바라는 은행장들에게 추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은행연합회는 이날 김 회장을 회장 후보자에 단독 선임한 배경으로 ‘은행 산업에 대한 탁월한 통찰력과 경륜’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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