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오너가 3세 경영전면 등장...구본혁 사장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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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오너가 3세 경영전면 등장...구본혁 사장 승진
  • 정세진 기자
  • 승인 2020.11.2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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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규 LS엠트론 사장, 구동휘 E1 COO에 각각 선임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사장, 구본규 LS엠트론 CEO, 구동휘 E1 COO(사진 왼쪽부터) 사진제공=LS그룹

[오피니언뉴스=정세진 기자] LS그룹 오너가 3세들이 올해 임원인사에서 경영 전면에 등장했다.

LS그룹은 24일 이사회를 열고 내년 1월 1일 자 임원 인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고(故) 구자명 LS니코동제련 회장의 장남인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부사장은 이번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해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됐다.

구자엽 LS전선 회장의 장남인 구본규 LS엠트론 부사장은 기존 최고운영책임자(COO)에서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됐다. 또 LS그룹 구자열 회장의 아들이자 오너가 3세인 구동휘 ㈜LS 전무는 이번 인사에서 E1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선임됐다.

구본혁 사장은 2003년 LS전선에 입사해 ㈜LS 경영기획팀, LS니꼬동제련 지원본부장, 사업본부장, 예스코홀딩스 미래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회사 측은 구 사장이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신성장동력을 발굴·육성했다는 평을 받아 CEO로 선임됐다고 설명했다.

구본규 CEO는 2007년 LS전선에 입사해 슈페리어 에식스(SPSX) 통신영업 차장, LS엠트론 경영관리 COO 등을 거치며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구동휘 전무는 2012년 우리투자증권에 입사해 2013년 LS일렉트릭 경영전략실 차장, 중국 산업자동화 사업부장, ㈜LS Value Management 부문장 등을 거쳤다. 회사측은 E1에서 차세대 경영자로서 역할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정창시 예스코 전무는 예스코 CEO에 선임됐다. 그는 1985년 극동도시가스에 입사해 예스코 경영지원부문장, 사업본부장 대표이사 등을 거쳤다.

LS전선과 LS일렉트릭, LS니꼬동제련 등 LS그룹 주요 계열사 CEO는 대부분 유임됐다.

이번 인사에서 사장 1명과 부사장 1명, 전무 6명, 상무 10명, 신규 이사 선임 13명 등 총 31명이 승진했다.

LS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 증가로 조직을 큰 변화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임원인사를 했다"며 "특히 미래성장을 준비하는 차원에서 해외사업과 디지털전환(DT·Digital Transformation) 등 R&D 분야 인재를 다수 승진시킨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LS그룹 임원인사 명단>
▲㈜LS 상무 허영길, 이사 강동준 
▲LS전선 전무 최창희 상무 김정년, 이사 김원배 이상돈 차금환 남기준 정창원 김낙영 양훈철
▲LS일렉트릭 전무 김영근, 상무 김정옥, 이사 어영국 서장철
▲LS-Nikko동제련 전무 이동수, 상무 홍형기 
▲LS엠트론 CEO 구본규
▲가온전선 상무 박영묵, 이사 이상호
▲예스코홀딩스 사장 구본혁, 이사 이정철
▲예스코 CEO 정창시, 상무 김환
▲LS메탈 전무 문명주, 이사 장재완 
▲GRM 전무 백진수
▲토리컴 상무 이원춘
▲LS오토모티브 부사장 문해규, 전무 서형석, 상무 이효철 David Ha 지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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