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연이어 최고치 경신하며 2617.65에 마감...씨젠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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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연이어 최고치 경신하며 2617.65에 마감...씨젠은 급락
  • 양소희 기자
  • 승인 2020.11.24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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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수세 이어져...2차전지주 강세
LG화학 6.82%, 삼성SDI 4.94% ↑
코로나 백신 개발 기대감에 씨젠·제넥신 급락
24일 코스피는 15.17포인트(0.58%) 오른 2617.76에 마감했다. 그래픽=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양소희 기자] 24일 코스피는 15.17포인트(0.58%) 오른 2617.76에 마감하며 전날에 이어 장중 최고치를 또 갈아치웠다.

거래주체별로는 개인이 750억원, 외국인 5719억원 순매수하고 기관이 6445억원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대규모 수매수가 지속되며 강세를 보였다"며 "특히 반도체 일부 종목과 2차 전지 업종을 중심으로 순매수가 지속돼 상승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든 행정부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과 부양책에 대한 기대심리 등도 호재로 작용했다"며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 확산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유럽에 대한 코로나 수출이 증가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LG화학, SK하이닉스 등을 가장 많이 사들였다.

시총 상위 종목 강세...2차 전지 부문 강세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SK하이닉스(-1.40%)와 삼성바이오로직스(-0.25%) 등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강세였다. 

삼성전자(0.30%), 네이버(0.36%), 셀트리온(0.17%) 등은 소폭 올랐다. 현대차(1.62%), 카카오((1.63%) 등은 1%대 상승했다.

특히 강세를 보였던 종목은 2차 전지 부문이었다. LG화학(6.82%)과 삼성SDI(4.94%)는 큰 폭으로 오르며 장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특히 LG화학은 79만900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80만원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친환경 전기차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외국인의 매수가 잇따랐다. 외국인은 LG화학과 삼성SDI 주식을 각각 1500억원, 500억원 넘게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화학(3.31%), 항공사(2.32%), 자동차(0.97%) 등이 강세인 반면 은행(-0.07%), 제약(-0.43%), 조선(-0.54%) 등이 약세였다.

코스닥 1.19포인트 내린 872.10에 마감

코스닥은 1.19포인트(0.14%) 내린 872.10에 마감했다.

거래주체별로는 개인이 557억원, 기관이 864억원 순매도하고 외국인이 1837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은 상승과 하락이 혼재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0.10%), 에이치엘비(-2.37%), 알테오젠(-2.84%) 등은 소폭 내렸다. 씨젠(-12.54%)과 제넥신(-5.10%)은 큰 폭으로 하락한 채 마감했다. 코로나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자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셀트리온제약(1.18%), 카카오게임즈(0.10%), 에코프로비엠(1.33%) 등은 올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3원 오른 1112.7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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