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빌 게이츠 재산 앞질렀다...세계 부호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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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빌 게이츠 재산 앞질렀다...세계 부호 2위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0.11.24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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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테슬라 주가 급등에 머스크 세계부호 2위 올라"
빌 게이츠는 3위로 한 단계 떨어져
1위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재산이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의 재산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재산이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의 재산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가 세계 부호 순위 2위에 올랐다.

세계 부호 1위자리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지켰다. 베이조스에 이어 줄 곧 2위를 유지해온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는 머스크에게 2위 자리를 내주며 3위로 밀려났다.

23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최근 테슬라의 주가 상승으로 재산이 1279억달러(약 142조원)로 늘어나 빌 게이츠(1277억달러)의 재산을 넘어섰다. 

머스크 재산은 올해 들어서만 1003억달러(약 111조원)가 증가했는데, 이는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속한 500대 부자 가운데 가장 재산이 많이 늘어난 것이다. 

지난 1월 만 하더라도 머스크는 35위에 머물렀으나 테슬라 주가 상승과 함께 재산도 크게 늘어 2위로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은 "머스크 자산의 약 4분의 3은 테슬라 주식으로 구성됐다"며 "테슬라 주식은 스페이스X 지분보다 4배 이상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머스크는 테슬라 지분 약 20%를 소유하고 있다. 고공행진을 이어오던 테슬라 주식은 최근 스텐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편입 소식을 호재로 삼고, 또다시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테슬라 시가총액은 5000억달러에 근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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