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50선 강보합 마감...코로나 재확산에 제약·키트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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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550선 강보합 마감...코로나 재확산에 제약·키트주 '강세'
  • 양소희 기자
  • 승인 2020.11.20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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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C 본판결 재연기에 대웅·메디톡스 주가 '희비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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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키트주 다시 '강세'
20일 코스피는 6.08포인트(0.24%) 오른 2553.50에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양소희 기자] 20일 코스피는 6.08포인트(0.24%) 오른 2553.50에 마감했다.

거래주체별로는 개인이 1239억원, 기관이 1023억원 순매수하고 기관이 2308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2차전지 관련주인 LG화학과 삼성SDI를, 기관은 한미약품과 삼성생명 등을 사들였다.

시총 상위 상승·하락 혼재...ITC 본판결 재연기에 대웅·메톡 '희비교차'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과 하락이 혼재됐다. 

삼성전자(0.15%), LG화학(0.42%), 네이버(0.18%), 셀트리온(0.85%) 등은 올랐다. 반면 카카오는 보합마감했으며 SK하이닉스(-1.43%), 삼성바이오로직스(-1.11%), 현대차(-1.67%) 등은 내렸다.

빅히트(2.50%)는 18만4500원으로 상승마감했다. 방탄소년단의 컴백 일정과 이에 맞춘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 기자 간담회를 진행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업종별로는 전기(4.67%), 조선(2.49%), 항공사(1.05%) 등이 전반적으로 강세인 반면 은행(-0.12%), 자동차(-1.31%) 등이 일부 약세였다.

힌편 20일 새벽, 미국 ITC가 대웅제약과 메디톡스의 보툴리늄 균주 도용 여부 관련한 본판결을 12월 16일로 미루며 두 기업의 주가는 희비가 갈렸다.

승소가 높게 점쳐졌던 메디톡스는 15.26% 급락한 21만3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25만1000원에 마감한데 비하면 큰 폭으로 내렸다. 판결이 연기된 점에 대해 메디톡스는 "결과는 같고 시기만 달라진 것"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메디톡스의 승소에 대한 기대감으로 몰렸던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최종 판결 연기가 대웅에게는 '기회'라는 의견도 나왔다. 대웅제약은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이며 10만1500원까지 올랐다가 상승폭을 줄여 0.63% 오른 9만6300원에 마감했다.

코스닥, 1.19% 오른 870.18에 마감

상승마감한 코스닥은 거래주체별로 개인이 1730억원 순매도하고 외국인이 1396억원, 기관이 926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에코프로비엠(-0.85%)과 제넥신(-2.80%)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강세였다. 

코로나 재확산세에 제약·키트주가 전반적으로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1.02%), 씨젠(1.15%), 에이치엘비(3.11%), 알테오젠(3.45%) 등은 상승마감했다. 셀트리온제약(1.79%)과 카카오게임즈(0.63%), CJ ENM(0.97%) 등도 올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3원 내린 1114.3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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