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소폭 오른 2454.64 마감...코로나 확산 '언택트·제약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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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소폭 오른 2454.64 마감...코로나 확산 '언택트·제약주' 강세
  • 양소희 기자
  • 승인 2020.11.18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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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상위 종목 상승·하락 혼재...
삼바, 세계 최대 생상량 제4공장 착공 호재...4% 상승
대웅·메디톡스 동반상승...판결 하루 앞두고 장중 변동폭 커져
18일 코스피는 6.49포인트(0.26%) 오른 2545.64에 마감했다. 그래픽=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양소희 기자] 18일 코스피는 6.49포인트(0.26%) 오른 2545.64에 마감했다.

거래주체별로는 개인이 1253억원 순매도하고 외국인이 944억원, 기관이 507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외국인은 약세로 전환한 현대차, SK하이닉스,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사들이며 저가매수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었다. 기관은 한국전력, 빅히트, 아모레퍼시픽을 가장 많이 사들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가 미국 연준위원들의 추가 부양책 시사 발언 등에 힘입어 상승추발했다"며 "외국인이 현물 매도를 보이자 장중에는 하락 전환하기도 했지만 글로벌 백신, 치료제 생산 기지로 한국이 부각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 국내 신규 확진자가 8월 이후 처음으로 300명을 넘어서자 온라인 기반 관련 기업들의 강세가 뚜렷해졌다는 점도 덧붙였다. 

시총 상위 종목 상승·하락 혼재...삼바 4% 넘게 ↑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과 하락이 혼재됐다.

반도체 관련주 삼성전자(-1.37%)와 SK하이닉스(-0.10%), 현대차(-1.64%) 등은 소폭 내린 반면 2차전지 관련주 LG화학(3.35%), 삼성SDI(1.52%) 등은 강세를 보였다. 언택트 관련주 네이버(2.18%)와 카카오(0.97%)도 국내 코로나 재확산세에 강세를 보였다.

셀트리온(1.75%)과 삼성바이오로직스(4.19%)도 오름세였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제4공장 착공 소식을 밝히며 5% 가까이 올라 80만원선을 회복한 81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화학(2.61%), 미디어서비스(1.67%), 게임엔터테인먼트(1.46%) 등이 강세인 반면 레저산업(-0.14%), 조선(-0.45%), 자동차(-1.18%)  등은 약세였다.

코로나 재확산세에 언택트 관련주, 게임업종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호텔, 레저업종 등은 하락마감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보툴리늄 균주 관련해 미국 ITC 소송 본판결을 앞두고 있는 대웅제약과 메디톡스의 주가는 변동폭이 컸다.

대웅제약은 장중 10만8000원까지 올랐으나 이내 상승폭을 줄여 2.82% 오른 9만4800원애 마감했다. 메디톡스는 장중 10% 가까이 하락했다가 2.81% 오른 24만1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승소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메디톡스 주가는 일주일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12.27포인트(1.46%) 오른 851.74에 마감

이날 코스닥은 상승 마감했으며 거래주체별로는 개인이 2284억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이 2495억원, 기관이 300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보합마감한 씨젠과 CJ ENM(-0.44%)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강세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1.69%), 에이치엘비(0.32%), 알테오젠(067%) 등은 올랐다. 셀트리온제약(0.56%), 카카오게임즈(0.52%), 에코프로비엠(1.52%) 등도 상승마감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8원 내린 1103.8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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