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3Q 영업익 2512억원...전분기比 4.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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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3Q 영업익 2512억원...전분기比 4.8% 증가
  • 정세진 기자
  • 승인 2020.11.0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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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2512억원, 수익 2조 6500억원
모바일 5.4% 성장, 가입자 분기 최대 40만 6000명 순증
IPTVㆍ초고속인터넷 각각 13.2%, 11.6% 성장, 기업인프라 수익도 증가
LG유플러스가 2020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LG유플러스가 2020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정세진 기자] LG유플러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60.6% 증가한 2512억원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서비스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14.4% 증가한 2조 6500억원을 달성하며 영업이익과 서비스 수익 모두 전년동기 대비 두 자리 수 증가폭을 기록했다. 서비스 수익은 영업수익에서 단말 수익을 제외한 수치다. 

서비스수익에 단말수익을 포함한 영업수익 역시 3조 341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5.9% 증가했으며, 서비스수익 대비 영업이익률(마진율)도 전년동기 대비 2.7%p, 직전분기 대비 0.3%p 상승해 9.5%를 기록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서비스수익은 1.2% 증가, 영업이익은 4.8% 증가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167.9% 늘었다.

LG유플러스 요약 연결 손익 계산서. 자료제공=LG U+

모바일 서비스 수익은 신규와 순증가입자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5.4% 성장해 1조 381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모바일 순증 가입자(신규고객수에서 해지고객수를 뺀 값)는 분기 최대실적인 40만 6000명을 달성해 모바일 누적가입자는 전년동기 대비 8.7% 성장한 1626만 5000명을 기록했다. 5G 가입자는 전체 가입자(핸드셋 기준)의 19.2%인 217만 3000명을 달성했다.

알뜰폰(MVNO)은 셀프개통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가입자가 41.6% 증가하면서 직전분기 대비 11.8% 성장한 146만 9000명을 기록하며 모바일 수익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IPTV수익과 초고속인터넷 수익을 합친 스마트홈 수익은 5143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12.5% 증가했다. 

IPTV는 기본료와 VOD 수요, 광고수익 등의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13.2% 성장한 2926억원을 기록했다. IPTV 수익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8542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초고속인터넷은 스마트요금제 보급 및 기가인터넷 가입자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11.6% 성장해 2217억원을 달성했다.

기업인프라는 2분기 대형수주 기저 영향으로 직전분기 대비 수익이 3.2% 감소했으나 클라우드 수요 증대에 따른 대형고객사의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매출과 소호사업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로는 2.7% 증가해 334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마케팅 비용은 5812억원을 기록했는데,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로 인한 판매량 증가 영향으로 직전분기 대비 4.4% 증가했으나 전반적으로는 안정화 기조를 이어나가 전년동기 대비로는 0.7% 감소했다. 4분기 아이폰12 출시로 판매량 증가 요인이 있지만 안정적 비용집행 기조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설비투자(CAPEX)는 5963억원을 집행해 누적으로는 올해 가이던스 2조 5천억원의 약 64%인 1조 5961억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가 대면영업이 제한된 코로나 환경에서도 모바일 수익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것은 비대면 통신시장에 대응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업인프라 사업은 5G기반의 B2B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는데 역량을 집중했다. 5G와 고정밀 측위 기술을 활용하여 대형 공장 내 주요 설비를 순찰, 점검하는 ‘5G 자율주행 로봇’을 선보였으며, 물류센터 운영 자동화를 위해 5G저지연 기술 기반 무인지게차 사업을 추진, 연내 실증을 진행 중이다.

4분기 LG유플러스는 글로벌 주요 통신사들이 참여한 XR(확장현실)얼라이언스 의장사로서 퀄컴 등 제조사와 협력을 강화하고 통신사 연합 증강현실(AR)/가상현실(VR)콘텐츠 수급확대로 관련 생태계 조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부사장)은 "4분기에도 컨슈머 및 기업사업의 추가 성장을 지속하고, 수익성 개선에 집중해 시장과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통신본업의 성장과 함께 미래성장 기반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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