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간편요리 양념 ‘다담’ 효자품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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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간편요리 양념 ‘다담’ 효자품목으로
  • 정세진 기자
  • 승인 2020.10.2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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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사태 영향으로 내식 확대...작년 연간 매출 500억원 이미 돌파
연말까지 전년 대비 약 20% 성장한 600억원 기록 예상...온라인도 40% 성장

[오피니언뉴스=정세진 기자] CJ제일제당의 간편 요리 양념 ‘다담’이 CJ의 효자품목으로 성장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다담’ 매출이 최근 5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17% 성장한 것. 벌써 지난해 연간 매출만큼 팔려나갔다. 이 같은 흐름으로 볼 때 연말까지 600억 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는 효자품목으로 떠올랐다.
 
'다담'은 코로나19사태를 맞아 온라인에서 전년대비 40% 성장하는 매출 급증을 보이고 있다. 언택트(Untact, 비대면) 문화에 맞춰 신선식품 온라인 쇼핑몰에서 식자재와 ‘다담’을 함께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소비자들에게 어필된 것.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올해 초엔 지난해와 비슷한 매출 추이를 보였지만 3월부터 매출이 폭발적으로 성장, 특히 9월에는 올초 대비 약 40% 증가한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집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내식(內食)’ 확대 추세에다 재택 근무 등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직접 요리하는 소비자가 증가하자 완성도 있는 요리를 쉽고 빠르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 ‘다담’이 소비자 니즈에 딱 떨어지고 있다는 얘기다. 

CJ제일제당의 간편요리양념 '다딤'의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의 간편요리양념 '다딤'의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앞으로도 소비자 접점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온라인을 중심으로 판매 채널을 다변화하고, 할인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진행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가정에서도 전문점 수준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개발에 힘써 ‘다담’을 ‘내식 요리 전문 브랜드’로 자리매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다담'은 1997년 첫 선을 보였으며, 현재 국내 간편 양념 시장에서 7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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